책왔다

주입식 객관식 수험용 습자지 지식인의 한계 같음, 루즈벨트=뉴딜 이런식으로 지나친 단순화하는 것 ㅇㅇ

무조건 모든 것을 다 시장에 맞겨야 한다도 위험한 사고지만 , 정부의 개입은 항암제 투여 마냥 엄청나게 정밀하게 신중하게 해야 하는 것인데, 재미있는 것은 중국이 반도체 굴기, 생명공학 굴기, 우주 굴기 등 온갖 것에 "굴기"라는 접두어 붙여 하는게 사실상 미국식 정부 주도 대형 국책사업을 남발한다는 것임 그런게 잘 먹히는 분야가 과학, 공학, 우주개발 같은 분야 근데 자유 경쟁, 시장, 민간이 죽었다 깨어나도 정부, 공공보다 더 잘하는 분야도 많아서 적절한 역할 분담이 필요하지 싶음

경제학 자체 이론은 완성됐다고 생각하는데

다만 인간의 그 탐욕을 이론에 반영할수 없어서 생기는 결과 아닐까 싶다

인간의 탐욕이라는 변수는 통제가 쉽지 않고 예측도 어려우니 일견 일리가 있고 그리고 '반일 종족주의" 책 쓰신 이영훈 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님이 은퇴하면서 서울대 경제학과 학부생, 석사, 박사 과정, 교수님들 모두 볼 수 있는 게시판에 글 올린 것 우연히 검색하다 찾아 읽은 적 있는데, 한국 경제학자들이 논문 쓰기 쉽고, 발로 뛰는 현장 조사 이런거 기피해서 너무 이론적 세상, 추상적 개념에 머문다고 개탄하시는 내용이 있음, 반면 일본 경제학자들은 어렵더라도 현장 조사하고, 기업 담당자들 면담하고 실제 통계로 발표되는 큰 숫자의 원인이 되는 경제 활동 이런거 출장, 답사, 실무자 인터뷰 많이 한다고 하심, 한국 경제학자들이 칠판에다 수식 이론 가득 쓰는 이론 과학자 스타일이라면 일본, 미국, 영국 등은 공학스타일 즉 과학적 이론을 현실에 접목, 응용, 활용 이런것도 간과 않는다 이런 것을 후배 경제학도들에게 당부, 일갈하신게 아닐까 싶음 ㅇㅇ

한국 경제학에서 일어나는 것과 정 반대 상황으로 가는게 의학이 아닐까 싶음, 의학은 다 돈벌려고 임상하고 병리학 이런 이론 의학은 정말 전공 잘못 택해서 의대왔는데 새출발 자신 없는 이들이 마지 못해서 하는 비주류로 정착 (ex. 안철수 김미경 부부가 서울대 의대는 들어갔지만 둘다 병리학 하고 전혀 딴길 간게 우연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