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우리사회 전반에 만연한
유교마인드가 빨리 뒤져야한다
1. 나이 문화
사람은 나이가 아니라
그 사람 실력과 인격에 맞게 대우를 받아야 함
사람 개별의 능력치도 모른 채로
그저 오래 살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상대에게 반말을 할 수 있고
살면서 이룬거라곤 그저 나이처먹은거
하나뿐인 사람들이 훈수둘때마다
20년전에 먹은 떡국이 올라올 지경
2. 존댓말 반말 통합
커뮤니케이션 장애의 가장 주요한 원인이다
이미 존댓말과 반말을 쓰는 관계에서는
수평적 소통을 기대할 수 없다
말이라는게 사람의 생각을 지대하게 반영해서
아무리 자유롭게 말하고 싶어도
나는 존댓말 쓰고 상대가 반말 쓰면
그거 엄청 어렵다
한쪽으로 통합이 필요한데
국민 정서상 반말은 어렵다 보고
그렇다면 존댓말로 통일하는 게 맞다고 본다
영어권 생활해본 꿈붕이들은 알 거다
외국에서는 나이 상관없이 언어 하나만으로도
커뮤니케이션 자유도가 엄청 높아진다는 것을
(영어가 반말이라 착각하는 사람들이 몇 있는데
지금의 영어가 존댓말이 맞고
하대하는 단어들은 사장됐다)
3. 펜대 굴리는 직업이 최고가 아니다
이 나라는 뭐에 미쳤는지 모르겠지만
(내 생각엔 사농공상 마인드가
조선왕국이 망했음에도 사라지지 않았다고 봄)
왜 사무실에서 펜대 굴리는거 못해서
안달이 난 지 모르겠다
9급 공무원 그거 해서 월 200도 안되는거 받을라고
노량진에 닭장같이 모여서 공부하는
머저리짓 하고 있을 시간에
그 열정으로 사업을 어떻게 할 지 고민해보면
돈을 훨씬 잘 벌거니와
세상만사 이해하는 사고방식 자체가 전환되어
행여 실패를 겪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초석이 된다
의미도 없는 대학 졸업장 딸 바에
실전경험을 쌓는게 중요한데
쟤도 가고 얘도 가니
도대체 왜 가냐고 물어보면 설명도 똑바로 못하는
대학에서 인생 등록금 싹 다 낭비하고
대학가에서 술퍼먹으면서 시간보내다가
아무 실무지식도 없이 생활전선으로 뛰어나가게 되어
내가 그 동안 해온게 뭔지 되돌아보는거다
이 세 가지 풍토 뒤집는거
아주 중요하다고 본다
무지성으로 따라왔던 그 쓰레기 마인드
버리는 거만 시작해도
대한민국 사회의 패러다임이 크게 변화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