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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중세사> 무신난의 발발 원인 과 그 이후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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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무신난의 발발 원인 과정

 

고려 광종이 과거제도를 들여올 때 문과만 실시해서 문신이 고려 통치 질서를 틀어쥐었습니다. 하지만 개혁적인 정치를 하던 예종(의종의 할아버지) 들어서 문무 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무과시를 실시했지만, 기득권이었던 문벌귀족의 반발로 인종(의종의 아버지) 때 폐지됩니다. 이후 정상적인 관직 진출의 통로를 잃은 무신은 관직을 받는데 차별을 받게 됩니다.

 

물론 차별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고려 무신과 그 휘하 병사들은 특별한 신분층입니다. 그들의 생계는 국가가 군인전 지급으로 보장되었습니다. 문제는 고려 중기가 넘어가면서 군인전은 권력층(아마도 문벌귀족)이 빼앗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문벌귀족은 월급(군인전)은 주지 않고 전쟁터에서 앞장서라고 하고 전쟁이 없으면 사역하라고 합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당시 고려는 100년 이상 지배했던 고려문벌귀족에 대한 개혁이 요구되던 상황이었습니다. 사회가 안정되자 문벌귀족의 숫자는 늘어나는데 관직의 숫자는 제한적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문관 과거 합격자까지 지배층에 들어오면서 치열한 관직 쟁탈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래도 관직이 모자르자 무신의 관직까지 차지하게 됩니다.

 

이러한 문반들의 견제와 차별에도 불구하고 점차 세력을 성장시켜 무시 할 수 없는 현실적 지위를 구축하였습니다. 성종 이래 세 차례에 걸친 거란과의 전쟁 속에서 무신 지위 상승을 하였으며 예종대 여진 정벌, 인종대 이자겸의 난, 묘청의 난 등 대내외적인 정변, 전쟁등을 통해 지위 향상을 했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억무정책으로 인하여 결국 충돌을 야기 하였으며 대표적인 2사건으로 무신난의 발발의 계기가 됩니다.

 

상장군 정중부의 수염을 태운 사건

대장군 이소응 관직 3품이 문신인 관직 5품 한뢰에게 뺨을 맞은 사건

 

이 사건은 얼마나 무반들이 문반들에게 차별을 받는지 알려주는 대표 사건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결국 1170(의종24)830(정축) 상장군 정중부,이의방,채원,이고,이의민 등이 보현원에서 쿠데타를 일으키게 됩니다. 무신들이 주도로 일어난 정변이기 때문에 무신의 난이라고 부르며 정변이 일어난 해가 경인년(1170)이기 때문에 경인의 난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또한 정변의 주도적인 역할을 한 정중부의 이름을 따서 정중부의 난이라고 부르며 이 사건의 계기로 무신이 주된 집권세력들이 등장하여 정치적 변동 및 사회 경제적 변혁까지도 수반하게 됩니다. 무신정권은 1270년 임유무가 몰락할 때까지 100년간 존속되며 고려사대사를 전기와 후기로 나누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무신정권

 

<정중부 정권>

-무신난 직후 인사이동에서 수상인 문하시중의 자리에 오름

자신의 세력을 주요 요직에 배치

-아들 정균,사위 송유인과 더불어 권력 장악

-하급 무신과 고위 무신들의 갈등 심화

-아들 정균이 억지로 공주에게 장가들려 하며 많은 물의 빚음

-경대승에 의해 살해 당함

-경대승은 견룡 허승과 사사 30여인을 동원하여 단숨에 정중부 일파를 제거

 

<경대승 정권>

-1168(의종22) 음서로 교위직을 받을 정도로 비교적 좋은 가문 출신

-무신란에도 가담하지 않음

-무신란 이후 자행된 무인들의 불법에 분개하여 복고의 뜻을 가짐

-문신들과 긴밀한 관계 유지

-무신란에 참여하여 출세한 무인들과는 매우 이질적인 존재

-경대승의 출신 배경과 정부 등에 대한 살해 행위는 당시 많은 무신들을 적대세력으로 만드는 결과가 됨

-신변 보호를 위해 백수시명의 결사대를 모아 사병 조직인 도방을 설치

-1183(명종13)7월에 병사 하여 정권이 무너지고 도방도 해체

 

<이의민 정권>

-경주인으로 본래 어머니가 사비인 천계 출신

-신분적 열세와는 달리 신체적 조건은 뛰어남 신장이 8척에다가 남다른 용력

-선군된 이후 하급장교로 있다가 무신란에 적극적으로 가담

의종의 시해나 김보당의 난,조위총의 난을 토벌하는 등 많은 공로를 세워 크게 출세

-경대승 집권기 경대승과의 반목 상황에 위협을 느껴 병을 칭탁 고향인 경주로 낙향

-경대승 사후 명종의 부름을 받고 상경하여 집권

-명종:무신란 과정에서 왕위에 올라 같은 사건으로 득세한 무장 이의민을 통해 왕권 안정을 도모하고자 함

-평장사·판병부사의 지위에 올라 권력을 장악

이의민 아들도 아버지의 세도를 믿고 횡포를 하여 크게 인심을 잃음

-이의민 정권을 주도해 나간 이들은 최세보,박순필,이지명 등 무신란에 적극적이었던 무인들이며,천계 내지 하급 신분층으로서 자신의 힘에 의존하여 출세한 인물들

-개인의 용력이 중시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였을 것으로 이해됨

-아들인 장군 이지영이 최충헌의 동생 최충수의 집비둘기를 빼앗아 다툰 사건을 계기로 1196(명종26)4월 이의민 부자는 최충헌 형제에 피살 ->병진정변

-이의민 집권 이후 무신난에 적극적이었던 행동 집단의 무인으로 천계내지 하급신분층에 속하는 인물들이 대거 진출

->정치질서의 급격한 변화를 꺼리는 세력의 불안, 불만이 표출된 사건

이 시기를 무인간의 정권 쟁탈전 시기이며 제도적으로 독자적인 집정부를 수립하지 못하여 중방 정치를 실시하였으며 정치기구화 집단지도체제를 형성하였습니다.

 

최씨정권의 성립

 

<최충헌의 정권>

-1196(명종26) 4월 병진정변으로 최충헌 집권

-최충헌-최우(최이)-최항-최의 460여 년간 전형적 무인정치시대 개막

-최충헌:상장군 최원호이 아들로 음서로 고나직 진출한 인물

-비교적 좋은 가문의 태생, 처음부터 문관[양온령동정]으로 관직생활을 시작

-무신난 이후 무반직으로 옮겨 조위총의 반란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활약

지안동부사로서 외직을 맡아 성적을 올려 문·무 양면에서 능력을 보임

-정원 장악 이후,봉사 10조를 올려 관제나 수령, 토지의 조부,불사·원당,복식의 사치등 전반적인 문제에 관해 시정해야 할 사항을 건의

-반대파에 대한 숙청을 통해 독재정치의 기틀을 마련

-최충헌 집권하여 독재정권 수립하면서 무장달을 억합하고 문신들을 우대하는 정책을 펼침

-중방을 대처하여 새로운 무인지배기구로 정착

-정권의 안정된 기반을 확한 상황에서 무력을 쥐고 있는 무장들은 위협의 대상으로 인식 됨

-자신에 위협적이거나 비우호적인 무장세력을 제거하거나, 축출하고 기존 무인정권 집단지도체제 중신이었던 중방의 기능을 축소함

-왕 측근의 내시 등을 축출, 국왕인 명종마저 폐하고 신종을 세움

-최충헌 집권 기간에 명종·희종 폐위, 이후 신종과 희종·강종·고종 옹립함

-상징적 존재로 국왕을 그대로 표면에 내세워 두고 권력은 왕권을 능가

 

<최우 정권>

 

-최우가 인사 처리를 위해 사제에 정방 설치 유력한 지배기구의 하나로 자리 잡음

-1219(고종6) 최충헌의 정권을 계승한 최우가 방도 등 치안 유지를 위해 설치한 야별초 형성

-1225(고종12)에 정방이라는 명칭으로 공식 기구로 발족

-본래 인사 주문관서는 이부와 병부인데, 최충헌이 집권하면서 자의대로 처리

-정색승선 등 정방의 관직에 문사들 배치

->무인뿐 아니라 문신을 대표하는 정권으로서 지위를 누리게 하는 의의

-문사들의 기구 서방을 설치

-1227(고종14)에 문인들을 우대,포섭하여 서방에서 번을 나누어 숙위하며 고문하게 하여 정권의 강화를 위해 설치

-정방을 먼저 설치하여 문사들을 정치적으로 등용하고 뒤이어 서방을 두어 나머지 인원을 편입시긴 것으로 짐작됨

-몽골 칩입으로 인하여 야별초가 소속한 군대가 증가하여 좌별초·우별초로 나누고 몽골 병사와 싸우다 포로가 되었다가 탈출한 병사들로 신의군을 조직 이를 좌·우별초와 합하여 삼별초의 조직을 만듬

이와 같은 최씨 정권을 이어오다 결국의 몽골의 성장으로 인하여 원 간섭기에 접어들게 되며 또 다른 지배층 세력 권문세족이 등장하게 됩니다.

 

 

[출저]

 

·한국중세사 학습자료6-2~9-1

·황현필의 한국사 무신집권기(https://www.youtube.com/watch?v=C1KqVqKBKAY)

·고려 무신정변의 원인은 무엇인가?

https://cafe.naver.com/booheong/204760

·삼별초 정의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09232&cid=40942&categoryId=3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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