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이냥반 책은 읽어보면 골때림. 특유의 유머코드가 나랑 잘 맞음. 책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주인공이 발작을 일으키는 병이 있음. 여캐가 제발 우리집 도자기 깨지 말아달라고 빌고 또 빌었는데 기어코 그 도자기 옆에가서 정력적으로 웅변하다가 발작 일으켜서 도자기 깨먹음.
너무 옛날에 읽어서 인물명은 기억이 안나는데 카르마조프가의 형제들에 나오는 형제들의 아버지가 완전 인간말종임. 이 캐릭터가 가끔 다른 인물들이 대화하는 중에 난입해서 자학적인 농담을 하거나 존경받는 종교지도자의 모순을 우스꽝스럽게 꼬집는다던지. 유머코드가 현대적임. 언어유희보다 상황에서 나오는 웃김이라고 생각함, 그런 면에서 현대적임.
도스토옙스키추
ㅎㅎ이냥반 책은 읽어보면 골때림. 특유의 유머코드가 나랑 잘 맞음. 책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주인공이 발작을 일으키는 병이 있음. 여캐가 제발 우리집 도자기 깨지 말아달라고 빌고 또 빌었는데 기어코 그 도자기 옆에가서 정력적으로 웅변하다가 발작 일으켜서 도자기 깨먹음.
유머코드라는 건 생각도 못해봤는데 ㄷㄷㄷ 또 뭐있어?
너무 옛날에 읽어서 인물명은 기억이 안나는데 카르마조프가의 형제들에 나오는 형제들의 아버지가 완전 인간말종임. 이 캐릭터가 가끔 다른 인물들이 대화하는 중에 난입해서 자학적인 농담을 하거나 존경받는 종교지도자의 모순을 우스꽝스럽게 꼬집는다던지. 유머코드가 현대적임. 언어유희보다 상황에서 나오는 웃김이라고 생각함, 그런 면에서 현대적임.
어어 나는 왜 웃긴 게 하나도 기억 안나지 ㅠㅠ
생각조차 못해봄
분명 나도 읽었을텐데
ㅎㅎ 이양반 책은 문체가 너무 진지하고 장황함. 러시아에서는 인세를 단어수만큼 받아서 문장들이 좀 진지해보이고 문체가 수동적인 부분이 많더라고. 그래서 유머나 개그가 좀 묻히는 감이 있음.
소통에 주인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건너편의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 개추
나도 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