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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유일 발롱도르 '레프야신'에 대해서

profile
레프야신

야신1.jpg

1929.10.22~1990.03.20 (향년60세)

국적:소련

신체190cm 82kg 

소속팀:디나모 모스크바 (1950~1970)

 

개요

그는 졸곧 디나모 모스크바 소속이였고 소련의 초대 EURO우승을 이끌었다 골키퍼라는 포지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현제까지도 골키퍼 포지션의 아이콘으로 남는다

 

클럽경력

1949년 20세의 나이로 입단했는데 당시 FC 디나모 모스크바에는 '호랑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뛰어난 골키퍼 알렉세이 호미치(Алексей Хомич)가 있었기 때문에 처음 3년 동안은 후보 선수에 머물렀다. 그는 부업으로 같은 FC 디나모 모스크바의 아이스하키 팀의 골키퍼를 맡기도 했는데, 이 때 그의 팀은 소련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953년 알렉세이 호미치의 부상으로 기회가 생겼다 그렇지만 야신은 첫 경기에서의 실망스런 경기력으로 인하여 고위급 관계자에게 썩 꺼지라는 말을 듣기도 하였다 하지만 금방 폼을 끌어올려 디나모 모스크바 에서 326경기라는 출장 대기록을 세웠으며 소련 축구 선수권 대회 우승5회 소련 컵 대회 우승 3회라는 업적을 이뤘다 특히 심각한 부진에서 돌아온 1963년 그가 발롱도르 수상을 한 년도에는 불과 27경기 6실점밖에 하지 않은 우주방어를 했다 이는 위에서도 설명했듯 골기퍼로서 유일한 발롱도르 수상자이다

 

국가대표 경험

야신은 1954년에 소련 축구 국가대표팀에 데뷔했는데 당시 소련은 이고르 네토발레리 보로닌알베르트 셰스테르네프,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었는데 1956 멜버른 올림픽에서 야신은 소련이 금메달을 따는데 큰 공헌을 한다. 이후 1958년 스웨덴 월드컵에도 출전했는데 잉글랜드와는 2:2로 비기고,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었으며 펠레의 브라질을 만났는데 바바에게 2골을 허용해 패했다. 이후 4조 순위 결정전에서 잉글랜드를 1: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하나 닐스 리드홀름군나르 그렌이 이끄는 스웨덴에게 2:0으로 패하고 만다.

유러피언 네이션스컵 1960에서 야신은 대활약을 하는데 체코슬로바키아와 유고슬라비아를 연파하며 소련의 우승을 이끌어 소련이 유로 초대 챔피언으로 만들었다. 이 대회에서 야신은 당연히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다.

그러나 야신이 언제나 최고의 골키퍼였던 것은 아니었다. 1962년 칠레 월드컵에서는 예선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18분 만에 3골을 실점했는데 골키퍼라면 당연히 막아야 할 평범한 슛을 막지 못해 실점을 하는 등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당시 손꼽히는 강호였던 소련이 8강에서 탈락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되기도 했다.

이후 1963년에 부활한 야신은 유러피언 네이션스컵 1964에서 다시 한 번 소련을 유로 결승으로 이끄나 개최국 스페인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친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도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된다.

이후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북한을 상대로 3:0 승리, 이탈리아에게 1:0으로 승리, 칠레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고 헝가리를 2:1로 격파하며 4강까지 이끄나 결국 우베 젤러가 이끄는 서독과의 경기에서 헬무트 할러와 프란츠 베켄바워에게 골을 내줘 1:2로 패배해 결승 진출이 좌절되고 만다. 그리고 이어지는 3·4위전에서 흑표범 에우제비우가 이끄는 포르투갈과 대결하는데 전반 12분에 에우제비우에게 페널티 킥 선제골을 내주고 이후 에두아르두 말로페예프가 동점골을 넣었으나 후반 89분에 통한의 결승골을 내줘 4위에 그치고 만다.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도 국가대표에 뽑혔으나 후보에 그쳤다. 이후 국가대표에서 은퇴했다.

 

은퇴이후

이후 코치로 활동하다가 선수 시절 입었던 무릎부상이 악화되어 1986년도에 한쪽 다리를 절단하게 되었고 말년에 위암으로 투병하다 1990년에 세상을 떠났다.

이후 1994년 미국 월드컵부터 그를 기려 대회에서 가장 크게 활약한 골키퍼에게 야신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후 2019년부터 프랑스 풋볼에서 한 해 최고의 골키퍼에게 야신 트로피를 수여하며 다시 한번 골키퍼라는 포지션에서 그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스타일

 

현역 시절, 검정 천모자와 검은 옷에 검은 장갑을 끼고 나와서 당시로서는 거인과도 같던 190cm의 장신을 바탕으로 공격수들에게 위압감을 주고, 들어갈법한 슈팅도 막아내는 신들린 모습을 보여주며 유명세를 떨쳤다. 웬만한 공은 그 자리에 서서 팔만 뻗어 잡아내기도 했다는 말도 있다. 이렇게 얻은 별명이 흑거미 혹은 검은 문어. 이 때문에 이후 이름 좀 날린 골키퍼들은 검은 옷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야신.jpg

 

 

놀라운 기록

야신은 A매치 78경기 출장에 실점이 불과 70골(경기당 평균 실점0.89)이었다. 21세기의 전설적인 골키퍼인 잔루이지 부폰은 2014년 11월 기준 평균 실점 0.81골을, 이케르 카시야스는 0.55골을 기록 중이지만 수비수들의 실력 차이를 감안해야 한다. 이탈리아 대표팀 소속의 부폰에게는 파비오 칸나바로알레산드로 네스타파올로 말디니잔루카 잠브로타 등이 있었고 스페인 대표팀 소속의 카시야스에게는 페르난도 이에로카를레스 푸욜세르히오 라모스 등의 최상위 클래스의 수비수들이 있었다. 그러나 야신과 함께 뛰던 수비수들은 당시 소련의 축구 수준이 상당히 높았다곤 하지만, 부폰과 카시야스와 함께 뛰던 수비수들에 비해선 한 수 아래였다.

 

기록.png.jpg

역대 FIFA 월드컵 경기당 평균 실점율

 

당시의 축구는 지금보다 경기당 평균 실점율이 2배 가량 높았다. 그 이유는 당시 포메이션에는 현대의 전술과 상당한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WM포메이션으로 일컬어지는 3-2-5형태의 포메이션이 가장 널리 사용됐으며, 이는 근대축구 태동기에 쓰이던 2-3-5 같은 공격 일변도의 포메이션보다는 낫지만, 현대 축구만큼 정교한 수비를 구사할 수있는 전술은 아니었다. 쉽게 말하자면 당시 축구는 우리팀이나 상대팀이나 공격 위주의 축구를 구사했으며, 많이 넣고 많이 실점하는 메타 속에서 상대보다 더 많이 득점한다를 추구하는게 일반적인 방향성이었다. 야신의 실점률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섰다고 평가받는 것은 이 때문이다

 

손이 큰 것과 동시에 힘도 매우 좋았는데, 특히 어깨힘과 팔힘이 매우 강하여 허리를 제대로 쓰지 않아도 충분히 공을 센터 서클까지 던질 수 있었다. 또한 몸도 근육질의 탄탄한 체형이다. 거기에 야신은 현대의 스위퍼 키퍼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그 시대에 드물게 수비진을 모두 통솔하고 자신이 직접 에어리어 밖으로 나가 공을 쳐내거나 좋은 킥력으로 팀의 공격 방향을 정해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을 보면 필드 수비수들에게 소리를 지르며 지시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모든 기록들을 제치고 그가 과연 인간인지에 대해 의심하게 만드는 부분은 바로 페널티 킥 방어율로, 그는 선수 시절 총 150번의 페널티 킥을 막아냈다고 전해진다. 페널티 킥의 평균 성공률은 80%라고 하지만, 야신의 페널티 킥 방어율은 50%가 넘었다.

 

그의 수상기록

 

  • 발롱도르: 1963

  • 발롱도르 드림팀 : 2020

  • FIFA 월드컵 역대 베스트 XI: 1994

  • FIFA 월드컵 올타임 드림팀: 2002

  • UEFA 유로 MVP : 1960

  • UEFA 유로 토너먼트의 팀: 1960, 1964

  • USSR 올해의 골키퍼: 1960, 1963, 1966

  • 월드 사커 올해의 팀: 1963, 1964, 1966, 1967

  • 월드 사커 역대 베스트 XI: 2013

  • FIFA XI: 1963

  • FIFA 공로 훈장: 1988

  • FIFA 20세기 월드팀: 1998

  • FIFA 20세기 유럽팀: 1998

  • FIFA 20세기의 골키퍼: 1998

  • UEFA 주빌리 어워드: 2003

  • IFFHS 레전드: 2016

  • 월드 스포츠 1950~1970년 월드 베스트 XI: 1970

  • 레닌훈장: 1968

  • 사회주의노력영웅: 1960

  • 프로 통산 812경기 470클린시트

  • 국가대표 78경기 70골 실점 24클린시트

  • FIFA 월드컵 12경기 11클린시트

  • 1000회 이상의 1대1 찬스에서 50골 실점

  • 150회 이상의 페널티 킥 선방

야신영화.jpg

야신에 대한 영화이니 한번쯤 보는것을 추천한다

 

Lev Yashin ● The Legendary Goalkeeper - YouTube

Lev Yashin, the Black Spider [Best Saves] - YouTube

 

야신의 선수생활시절 플레이 영상이니 이것도 추천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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