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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KTX와 SRT 티케팅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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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헝헐럴헝럴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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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거야.

KTX랑 SRT가 이용료가 싼 기차는 아니잖아?

마구잡이로 끊어서 손해보는 기분 느끼지 말고

꿀좌석 구하고, 폭탄좌석 피해서 만족감 올렸으면 좋겠어

이미 유명한 것도 몇개 있지만 안유명한 것도 있으니까 잘 활용해.

 

시작 전에.

내용이 엄청 길다보니 제목과 중요포인트는 볼드처리해놓을테니 요약처럼 보려면 볼드만 읽어도 될꺼야.

 

우선 KTX 구형

 

1. KTX를 구분하자.

우선 코레일톡에서 티켓을 예매할 때인데

KTX인지, KTX-산천인지 구분하는 것도 중요해.

 

KTX라면 엄청 기다란 초창기 KTX를 의미하고

KTX-산천이라면 그것보다 짧은 나름 신형 KTX를 의미해

일단 산천이 좌석 간격이 조금 더 넓다보니 시간대가 비슷하다면 보통 KTX보다 KTX 산천을 타는게 유리하지.

 

2. KTX라면 5호차를 타자.

KTX는 5호차를 타는 것을 추천해

원래 특실이었는데 일반실로 개조한 차량인데

여기 시트는 다른 일반실 시트와 달리 산천차량 시트가 달려있어

그것도 평창올림픽을 대비해 개발된 최신형 KTX 일반실 시트로 말이지.

좌석간격도 넓고, 무엇보다 역방향이 없다는 점이 중요해.

특히 5호차 1A 좌석은 특실을 일반실로 개조하면서 문은 개조를 안했기 때문에 1인석이라는 큰 메리트를 가지고 있어.

이건 나름 유명한 거라 가장 먼저 빠지는 좌석인데, 혼자 탈 때 이 좌석 비어있다면 무조건 픽!

 

2. KTX 타고 충전기가 필요하면 창가자리로 가자.

KTX는 KTX산천과는 달리 콘센트, USB포트가 창가자리에 설치되어 있어.

복도자리를 예약하고 충전기를 쓰려면 창가자리 사람에게 눈치보이니까.

USB가 아닌 고속충전 콘센트를 들고다니면서 쓰면 고속충전 지원하니까 참고해.

 

3. 5호차 아닌 일반실 객실은 좌석열 8열과 9열은 피하자.

역방향과 순방향이 바뀌는 자리가 8열과 9열이야.

어플에 표시가 되긴 하지만, 피하는게 좋아. 앞사람 얼굴보며 목적지까지 갈 게 아니라면 말이야

코시국에 가장 취약한 자리도 이 자리라고 생각해.

 

4. 속칭 "면벽좌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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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처럼 어플에 창문 위치가 표시되는데

좌석 옆에 창문이 없는 경우는 면벽좌석, 창문이 없는 좌석이야.

예전에는 폭탄이었고, 폐소공포증 있는 사람들은 가장 기피하는 좌석이었는데

요즘은 콘센트가 대놓고 달려서 의외로 선호하는 호불호 강한 좌석이야.

그래도 나는 풍경보는거 좋아해서 추천하지 않는 좌석이니까 참고.

 

5. 1호차, 18호차는 피하자.

KTX는 앞뒤에 동력차가 달려있어.

그러다보니 다른 좌석보다 시끄러울 수도 있어.

소음이나 진동에 예민하다면 해당 호차는 피하는게 좋겠지?

 

다음은 KTX-산천

 

1. 기차는 복불복인가? 그건 아니야.

분명 그럴꺼야. KTX-산천 다 똑같은거 아니야?

애석하게도 초기산천은 2008년부터 도입했고 후기산천은 2016년도부터 도입했어.

우선 초기는 앞머리 숫자가 100번대고, 후기산천은 앞머리 숫자가 400번대야.

연식차이도 상당하고 같은 가격이어도 신차타고 싶잖아?

 

이걸 구분하는 방법이 있긴 해.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KTX 산천은 A타입인지 B타입인지 뜨는데 B타입을 고르면 되.

어플에서 하는 방법은 나도 어려워서 설명이 안되는 난이도라 생략할께.

 

2. 100번대 4호차와 8호차는 왠만하면 걸러라.

이 이야기는 KTX 산천 초기차량에만 해당하는 이야기인데,

4호차 1D는 이 차에 유이한 면벽좌석이야.

원래 열차카페 자리였는데 카페를 철거하고 개조한 거라 그래

역에서 예매하면 보통 잘 안주는데 역에서 이 자리를 주면 만석이구나 생각하면 되.

 

이와 비슷한 칸이 8호차인데

여기는 과거에 단체여행객 위주의 좌석편성을 했던 호차라 중간에 파티션이 있었어.

그런데 그걸 뜯고 자리를 박아서 여기도 창문이 막혀있는 자리야.

좌석번호는 9A, 9D이고 역 예매에서는 보통 잘 안주는 자리야.

어쨌든 개조가 된 호실이다보니 나름대로 이질감도 있고 해서 나처럼 이질감에 목숨걸고 혐오하는 사람들은 피해야해.

 

자 이제는 SRT.

 

1. 여긴 진짜 기차가 복불복. 운명을 거스르지 마라.

SRT도 기차가 쫌 복불복인데...

코레일에서 사서 리스로 보낸 차량과, SR이 직접 구입한 차량으로 크게 나뉘어

기차 앞머리에 숫자가 200번대면 코레일꺼, 300번대면 SR꺼야.

그런데 일반인은 절대 이것을 예약할 때 알아낼 수가 없어. 애석하게도.

코레일은 약 1년정도 사용하고 넘겨준 차라 중고차 리스를 해준거나 다름없고, 실내도 차이가 큰 편이야.

가령 일반실 기준 코레일은 기존 구형 산천시트로 출고했다면

SR은 비행기 이코노미 좌석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출고했지.

둘 다 타봤는데 머리부분 차이가 크긴 하더라고. 코레일 출고차 쪽이 더 좋아.

 

그래서 뭐 어떻게 하라는거냐고?

 

2. 그러므로 예약할때 4호차 가즈아아아!

SRT는 처음에 3클래스 기차를 구상했어.

(3클래스는 비행기로 치면 이코노미, 비즈니스, 퍼스트 이렇게 쪼개는 것을 의미해.)

그래서 3호차는 특실, 4호차는 우등실을 생각하고 기차를 만들었는데 국토부가 허용을 안해줬지.

그러다보니 다른 일반실이랑 시트가 달라.

그나마 코레일차는 일반실 대비 헤드레스트가 추가로 달려있는 수준인데,

SR 출고차는 좌석 자체가 다르다보니...

이코노미 타다가 프리미엄 이코노미만 타도 비행기 내 쾌적도가 달라지는데, 기차라고 다르겠어?

 

3. 짠돌이, 자린고비들은 정차역 많은 차를 타라.

정차역이 늘어나면 고속철도는 무조건 안좋은 게 맞긴 해.

그런데 SRT는 의무정차역을 제외한 정차역 1개당 100원씩 할인을 해줘.

물론 내가 내릴 역은 할인해주는 갯수에서 제외야.

 

사실 이정도 차 타는데 100원, 200원 따져가며 탈 것은 아니지만,

이거에 민감한 극단적 짠돌이, 자린고비가 있을까봐 알려줘. 그정도 절약정신이면 이미 알고 있겠지만.

 

추가로 SRT의 의무정차역은 수서, 대전, 동대구, 부산, 익산, 광주송정, 목포 이렇게 총 7개역이야.

KTX도 전용고속선 기준 의무정차역은 동일하니까 참고해.

 

이정도 구분만 하더라도 일반인 기준으로는 KTX나 SRT를 타는데 있어 나름 챙겨먹을거 챙기면서 예약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해.

비싼 돈 내고 타는 KTX와 SRT니까 잘 따져보고 타길 바랄께!

 

P.S. : 이거 알았다고 코레일이나 SR 전화해서 내가 예약할껀데 차량 바꿔달라니 이미 예약된 좌석 내놓으라니 하는 철스퍼거나 철싸대짓은 절대 하지 마.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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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이 없습니다.
  • 0nasty0
    2021.12.02

    추추

  • 폴리페놀중독자

    나는 SRT를 마니타서 ㅋㅋ 4호차 기억하겠음

    고생추

  • 폴리페놀중독자
    으헝헐럴헝럴헐
    작성자
    2021.12.03
    @폴리페놀중독자 님에게 보내는 답글

    SRT 4호차는 찐이야. 난 매우 선호함.

  • 으헝헐럴헝럴헐
    폴리페놀중독자
    @으헝헐럴헝럴헐 님에게 보내는 답글

    ㅇㅋ

  • 마법사랑해
    2021.12.03

    정보추

  • GalaxyS2
    2021.12.03

    구 543열차(현 425열차)탈때 9D좌석 탄적 있었는데 사람 없어서 탁자 펴놓고 음식 먹으면서 경치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지

  • GalaxyS2
    으헝헐럴헝럴헐
    작성자
    2021.12.03
    @GalaxyS2 님에게 보내는 답글

    편명 425면 광주송정행이네.

    보통 000번대 초기모델이 들어가. ㅋㅋㅋ

    그럼 8,9열이 사실 반대자리에 사람 없으면 편한 좌석이긴 해. 다만, 사람이 앉는 순간부터 심하게 불편해져서 그렇지.

  • 으헝헐럴헝럴헐
    GalaxyS2
    2021.12.03
    @으헝헐럴헝럴헐 님에게 보내는 답글

    구 543은 용산-익산 32200원인데 8, 9열 앉으면 서대전 경유하는 전주-용산 열차 일반석 운임과 같은 30600원으로 할인해줬고 다른 좌석들 좁아터져서 난리일때 다리도 편하게 뻗을 수 있으니 사람만 없으면 8, 9열 앉는게 개이득인데 짱폐 터지고 나서 8, 9열 예매가 안되더라. 이건 지금도 그러려나? 전주 살아서 시간 맞으면 용산에서 구 543 타고 익산에서 내린 다음에 1535 타고 전주 갔는데 지금은 1535 시간이 바뀌어서 익산역 앞에서 시외버스 타고 들어가야됨.

  • GalaxyS2
    으헝헐럴헝럴헐
    작성자
    2021.12.03
    @GalaxyS2 님에게 보내는 답글

    예전에 역방향 할인, 8-9열 단체할인, 무슨무슨 할인 진짜 많았는데 요즘은 그런게 없어.

    그나마 자주타면 N카드라도 되니 다행이라 생각해야되나...

  • 타늄왕자
    2021.12.03

    꿀팁 땡큐~☆

  • 망치
    2021.12.05

    아 오랜만에 타도 철덕이라 알고 있었는데

    KTX랑 SRT 구조 헷갈려서 아 KTX-산천을 4호차 구매했네 ㅋㅋㅋㅋㅋㅋㅋ

  • 망치
    망치
    2021.12.05
    @망치 님에게 보내는 답글

    아 다행히 초기 산천이 아니었다

  • 망치
    으헝헐럴헝럴헐
    작성자
    2021.12.05
    @망치 님에게 보내는 답글

    400번대 후기형(경강산천)은 리모델링이 없어서 가장 깔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