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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도 가지 못한 길, 이강인이 뚫는다…韓 최초 '트레블'

뉴데일리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한국 축구 선수 최초의 길을 뚫고 있다.

PSG는 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4-2025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4강 됭케르크(2부리그)와 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2부리그 팀을 상대했지만, PSG는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상대에 먼저 2골을 얻어맞으며 끌려다녔다. 전반 45분 우스만 뎀벨레의 만회 골을 시작으로 내리 3골을 더 넣으며 역전 승리를 이끌었다. 뎀벨레는 2골 1도움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번 승리로 PSG는 대망의 결승에 진출했다.

PSG의 미드필더 이강인은 결장했다. 그는 지난달 20일 한국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과 경기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큰 부상은 아니다. 전치 3주 정도의 부상으로 파악되고 있다.

쿠프 드 프랑스 결승에 이강인이 출전할 수 있을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그렇지만 결승이 오는 5월 24일에 열리기 때문에 출전 가능성은 크다. 이강인이 결승에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이 대회 3경기에 나서 좋은 역할을 했다. PSG가 우승을 한다면 당연히 우승 멤버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

PSG가 쿠프 드 프랑스 결승에 안착하면서 다시 한번 '위대한 역사'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기 시작했다. 쿠프 드 프랑스 우승은 사실상 확정적이라 할 수 있다. PSG는 이 대회 최대 우승 팀(15회)이다. 이변이 없는 한 우승컵은 PSG의 품으로 안길 가능성이 크다.

프랑스 리그1 우승도 사실상 확정이다. PSG는 현재 22승 5무, 무패 행진을 달리며 승점 71점을 쌓았다. 압도적 1위다. 2위 AS모나코의 승점은 50점에 불과하다. 리그1은 이변이 없는 한 PSG가 우승하는 대회. PSG가 얼마나 빨리 조기 우승을 확정 짓느냐가 관건이다.

그리고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 빌라와 일전을 펼친다. PSG가 한 수 위 전력을 갖추고 있어, PSG의 4강 진출 가능성에 파란불이 켜진 상태다.

PSG가 UCL까지 정복한다면, 그 '위대한 역사'가 탄생한다. 바로 '트레블'이다. 축구 클럽에 있어서 최고의 영광이라 할 수 있는 타이틀이다. 트레블이란 한 시즌에 리그와 FA컵 그리고 UCL까지 동시 석권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고 권위 대회 3개를 모두 가지는 꿈의 팀.

트레블이 얼마나 달성하기 어려운 위대한 기록이냐면, 축구의 대륙 유럽 축구에서 지금까지 트레블 달성은 총 10회, 트레블에 성공한 팀은 총 8팀에 불과하다.

스코틀랜드 셀틱(1966-67시즌), 네덜란드 아약스(1971-72시즌), 네덜란드 에인트호번(1987-88시즌),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998-99시즌), 스페인 바르셀로나(2008-09시즌), 이탈리아 인터 밀란(2009-10시즌), 독일 바이에른 뮌헨(2012-13시즌), 바르셀로나(2014-15시즌), 바이에른 뮌헨(2019-20시즌),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2022-23시즌)까지다.

PSG가 도전하고 있는 위대한 역사다. 관건은 UCL이다. PSG는 프랑스 최고 명가로 통하지만 단 한번도 유럽을 제패하지는 못했다. UCL 우승이 PSG의 마지막 퍼즐이다. UCL 우승 후보로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16강에서 우승 후보, EPL 압도적 1위 리버풀을 꺾는 경쟁력을 드러냈다. PSG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없다.

이강인은 UCL에 꾸준히 출전했고, PSG의 8강에 역할을 했다. 이런 PSG가 UCL까지 정복한다면, 이강인은 한국 축구 선수로 최초의 트레블 선수가 된다. 프랑스와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가 될 수 있다.

EPL 최고 명가, 유럽 최강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도 해내지 못한 일이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UCL 우승을 포함해 총 11번 우승을 차지했지만, 트레블을 달성하지는 못했다.

세계 최강의 팀 중 하나로 꼽히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 김민재 역시 트레블에 실패했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고, UCL 8강에도 안착했다. 하지만 FA컵이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6강에서 이미 탈락했다. 따라서 트레블의 기회는 오직 이강인 앞에만 놓여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4/02/20250402001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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