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헬기 추락, 조종사 1명 사망 … 전국 헬기 산불진화 중단

경북 의성 산불을 진화하던 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사망했다. 산림당국은 전국 산불진화 헬기 운항을 중단했다.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12시 50분께 경북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인근 야산에 헬기가 추락했다는 목격자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헬기 안에 있던 조종사 1명이 추락 현장에서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헬기는 강원 인제군에서 화재 진압 지원을 나온 헬기다. S-76 기종으로 추정된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사고 즉시 전국에서 투입된 산불진화 헬기에 대해서 안전을 위해 운항 중지를 조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