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돌아가신 친할머니 제사가 이번달 말에 있는데 사촌형이 작년 11월에 베트남 호치민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서 맘이 아프다.
아버지랑 고모랑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으르렁대다가 할머니 돌아가시고 화해를 해서 그래도 좀 잘될까 했는데 사촌형이 죽는 바람에 고모네가 분위기가 많이 안 좋아짐. 며칠 전에 사촌누나(사촌형의 누나) 신혼집에 집들이도 갔는데 그집이 아들이 죽어서 그런가 나를 대하는 게 많이 달라졌다. 아버지가 이제 고모랑 고모부 미워하지 말고 잘 챙겨주라는데 너무 아깝다.... 고모네에서 그나마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 그 형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