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 구준엽(55)의 아내이자 대만 톱배우인 서희원(48·徐熙媛·쉬시위안)이 폐렴으로 사망했다.
3일 대만중앙통신(CNA)에 따르면 서희원의 여동생인 서희제(46·徐熙娣·쉬시디)는 "가족 모두 여행차 일본에 와 있는데, 나의 가장 소중한 언니 바비쉬가 인플루엔자에 의한 폐렴으로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국내 팬들에게 '대만의 금잔디'로 알려진 서희원은 대만에서 '국민 배우'로 통하는 톱스타였다. 2010년 개봉한 영화 '검우강호(Reign Of Assassins)'에서 정우성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2001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유성화원)'에서 여주인공 산차이 역(한국판 '금잔디')을 맡으며 인기가 치솟은 서희원은 드라마 '천녀유혼 2003' '전각우도애' '구혼사무소', 영화 '검우강호' '전성열련' '대내밀탐 009' '미래경찰 X' '사랑의 발성 연습' '모터웨이: 분노의질주' '백만거악' 등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2010년 11월 초강남그룹(俏江南集团) 여회장 장란(張蘭)의 외아들 왕소비(汪小菲)와 결혼했다가 2021년 11월 이혼했다.
이후 2022년 구준엽과 재혼해 한국과 대만 양국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사진 출처 = 보그 대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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