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이준석 엄청 좋아하는 분들이 많던데 그 정도로 좋아하게 된 이유가 궁금함.
난 이준석 그냥 당대표 되기 이전에는 박근혜 라인 잘 탄 기회주의자 겸 토론방송 자주 나오는 하버드 출신 정치인이라고 생각했고, 당대표 된 후에는 과도한 pc주의 지양이랑 젊은 이미지로 2030 중에서도 특히 남자들한테 인기많은 정치인 정도로 인식하고 있거든.
근데 솔직히 저 이미지 두 가지 빼고는 이준석이 딱히 당 내 개혁을 했다거나 한 것도 없고 확고한 정치관이 있는 것도 아니고, 홍준표처럼 경력에서 오는 카리스마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아직 0선이라 당대표 하기엔 능력도 부족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거든?(다음 총선 때 나오면 1선은 무조건 하긴 할듯)
본인이 세력도 없고 구태한 기존 의원들+굴러들어온 윤석열 등쌀에 밀려서 뭘 하고 싶어도 못 하고 답답한건 알겠는데, 아무리 그래도 당대표가 대선 100일 전에 폰 꺼놓고 잠적은 좀 책임감이 없는 행동 아닌가?
근데 여기는 거의 다들 이준석은 무조건적으로 좋아하는 느낌이어서 왜 그 정도로 지지하게 됐는지 좀 신기함..
이준석에 대해서는 홍준표만큼 관심이 있진않아서 내가 몰랐던 내용 있을 수도 있으니까 지적할 거 있음 편하게 지적해줘.
이성적으로 이해 되는 말들을 논리적으로 잘 함.
이준석은 우리의 생각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있다.
당개혁 지방선거 공천 시험도입. 이게 존나 크지
아 맞네 이건 나도 지지하긴 함 꽂아주기 극혐
보수정당 내 거의없는 2030 스피커 역할 + 선거전략 지능 + SNS 미디어 활용능력
두가지 이미지 빼고 모르겠다길래
과도한 pc주의 지양-> 그거 때문에 할당제했는데 능력주의보다 더 좋은 결과도 없고 그저 어떻게든 잘보여서 한자리 차지하려고만 하니까 비판하는거
젊은 이미지-> 단순히 젊어서 좋아하면 왜 다른 30대 정치인들은 인기가 없을까요 젊어서 좋아하는게 아니라 자기 논리 10년동안 그대로 안바꾸고 지켜왔기에 인기있는거임 그리고 옳지 않다고 생각하면 상대가 누구든 들이받음 ㅋㅋ 박근혜가 데려왔는데 박근혜도 한번 들이받았어요
또 당내 개혁은 이미 공천자격시험 통과시킨것만으로 엄청나게 개혁한거.. 물론 구태들이 다시 없애버릴지도 모르겠지만 누구보다 공정함과 능력주의에 목소리 내기 때문에 인기있는거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