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연동굴 매표소에서 동굴 입구까지 이동할 수 있는 열차입니다.
이제 3박 4일 간 모든 여름휴가 여정을 다 마치고
돌아와서 청년의 꿈 자유게시판에 잘 찍은 사진들로
명소를 몇 가지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여행 시작하자마자 맨 처음으로 간 곳이 이곳
용연동굴인데, 1980년에 강원특별자치도의 기념물로
지정된 동굴로 고생대 오르도비스기에 퇴적된
석회암이 지난 수백년 간 빗물과 지하수에 계속해서
녹아 내리면서 생겨난 동굴입니다. 제가 직접 탐험을
해 보니까 여러 가지 종유석, 석회화폭을 볼 수가
있었으며 안에 습도도 좀 높았던 반면에 동굴 내부
온도는 9도에서 11도 정도로 좀 낮은 편입니다.
무엇보다 이 동굴은 우리 남한 국토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동굴(해발 980m)로서 구조가 워낙 복잡한 동굴이라 이곳저곳 종유석 등이 탐험로 전체를
차지하도록 뻗은 곳도 있어서 탐험할 때 머리가 종유석
등에 부딪히지 않도록 상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동굴 입구에서 사고를 대비하여 안전모를 나누어 주며,
무거운 물건들은 매표소나 동굴 입구 휴게실에 있는
사물함에 보관을 해 주면 됩니다. 입장료는 동굴열차의
이용료까지 포함해서 모두 3500원이라 태백을 찾으면
꼭 가 봐도 좋을 관광지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