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가 비용 절감을 위해 미국 본사 직원 700여명에 대한 인력 감축에 나선다. 이는 올해 들어 벌써 두 번째 정리 해고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셸 애덤스 나이키 부사장은 본사 소재지인 오리건주 당국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올해 6월 28일 이전까지 본사 직원 740명가량을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존 도나호 나이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2월, 향후 3년간 전 세계 직원 수를 2%(약 1600명)가량 줄여 20억달러(약 2조70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나이키는 지난 2월 첫 해고를 단행했다. 약 2개월여 만에 두 번째 인원 감축은 발표했다.
한편, 올해 들어 나이키의 주가는 13% 가량 감소했다. 매출 둔화 등이 이유로 분석된다.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도 0.14%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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