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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육비 부담 세계 1위"…2위는 중국

뉴데일리

전 세계에서 1인당 소득 대비 양육비 부담이 가장 큰 나라가 한국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2일(현지 시각) CNN 등에 따르면 중국 위와인구연구소가 지난 21일 발간한 ‘2024년 중국 양육 비용 보고서’에는 “한국에서 대학 교육비를 제외하고 0~18세까지 자녀 한 명을 양육하는 데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7.79배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의 1인당 GDP가 2022년 기준 3만2400달러(약 4300만원)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자녀 한 명당 대학 입학 전까지 3억350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다음으로는 중국이 자녀 양육에 많은 돈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 양육비는 GDP 대비 6.3배인 7만4800달러(약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에 이어 이탈리아(6.28배), 영국(5.25배), 뉴질랜드(4.55배), 일본(4.26배), 미국(4.11배), 독일(3.64배) 등 순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높은 양육 비용과 여성이 가정과 일을 양립하기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중국인의 출산 의향은 세계에서 거의 최저 수준”이라며 “현재의 상황은 ‘출생인구 붕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국가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택 보조금, 세제 혜택 등의 현금성 지원과, 출산 및 육아휴직 기회 확대 등을 주문했다.

실제 중국 내 신생아 수는 지난 2017년 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출산율은 1000명 이하로 떨어지며 1949년 중국 공산당 건국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 인구는 14억967만명으로 2022년 말 대비 208명이 줄어들었다.

중국의 총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2022년 대비 208만명 줄어든 14억967만명으로 집계돼, 인도에 세계 최대 인구 대국 자리를 내줬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2/23/20240223001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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