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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된 빨간 벽돌집 사연, 뮤지컬 '딜쿠샤' 12월 만난다

뉴데일리

뮤지컬 '딜쿠샤'를 12월 7일부터 30일까지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된다.

'딜쿠샤'는 2022년 국립정동극장_세실 '창작ing'에 선정돼 첫선을 보인 작품이다. 정동 일대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활용한 레퍼토리 개발로 올해는 국립정동극장 무대에서 만난다.

1923년 지어진 '딜쿠샤'는 페르시아어로 '기쁜 마음'이라는 이름을 가진 양옥이다. 국가등록문화재 제687호로 지정, 서울시 종로구 행촌동에 위치하고 있다. 대한독립선언서를 입수해 3·1 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미국 기자 앨버트 테일러(1875 ~1948)의 가옥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2021년에는 전시관으로 개관했다.

뮤지컬은 역사적 사실을 모티브로 가상의 인물 '금자'와 앨버트 테일러의 아들 '브루스 테일러'가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고향이자 피난처였으며, 연대의 장이었던 순간들을 통해 저마다의 시간을 담고 있는 '집'의 다양한 의미에 접근할 예정이다.

작품은 2013년 방영된 'KBS 다큐공감-희망의 궁전 딜쿠샤'를 접한 양준모 예술감독이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큐멘터리를 집필한 김세미 작가가 직접 뮤지컬 대본을 작업했으며, 이종석 연출가, 맹성연 작곡가가 함께한다.

앨버트의 아들인 '브루스' 역에 서울예술단 단원 최인형, '금자' 역에는 하은섬과 김현숙이 더블 캐스팅됐다. '메리' 역은 탄탄한 연기력의 임강희가 나선다. 조영태·이성주·이유리·한상호·손지원·박소은·이지수·김지훈은 1인 다역을 연기한다.

티켓은 31일 오후 2시부터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10/31/20231031000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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