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일 테노레(IL TENORE)')가 초연을 상견례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홍광호·박은태·서경수·김지현·박지연·홍지희·전재홍·신성민·최호중을 비롯한 전체 배우들과 박천휴 작가, 윌 애런슨 작곡가, 김동연 연출, 코너 갤러거 안무 감독,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 등 주요 창작진이 모여 본격적인 첫 시작을 알렸다.
이어지는 리딩에서는 캐릭터에 본격적으로 몰입해 섬세하면서도 치열하게 대사를 주고받았다. 클래식하면서도 강렬하게 파고드는 작품의 주요 넘버들은 리딩 후에도 귓가를 맴돌며 모든 스태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일 테노레(IL TENORE)'는 이탈리아어로 '테너'를 뜻한다.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조선 최초의 오페라 테너를 꿈꾸는 윤이선과 독립운동가 서진연, 진연을 짝사랑하는 이수한 세 사람을 통해 어두운 시대 각자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작품은 한국 오페라의 선구자인 테너 이인선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한국 최초로 오페라 공연을 연출하고 주인공을 맡은 테너이자 세브란스 의전을 졸업한 의사였던 그의 삶을 모티브로 드라마틱한 상상력을 더해 창작된 픽션 뮤지컬이다.
12월 19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2월 25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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