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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5번째 시즌, 김종구·김경수·테이 합류

뉴데일리

혼성 2인극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가 다섯 번째 시즌으로 4년 만에 돌아온다.

'키다리 아저씨'는 1912년 발간된 진 웹스터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레미제라블'로 토니어워즈 최고 연출상을 존 캐어드의 섬세한 연출과 오베이션어워즈 최우수 작곡·작사상을 수상한 폴 고든의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원작은 존 그리어 고아원에서 지내던 제루샤 애봇이 그녀의 후원자 제르비스 펜들턴에게 대학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편지로 보내고, 편지 내용에 따라 인물들의 시점이 이동하는 서간체 형식으로 이뤄져 있다. 뮤지컬은 서간체 특유의 인물의 속마음이 솔직하게 드러나는 흥미로운 구성을 그대로 가져왔다.

이번 시즌은 2016년 초연부터 참여한 박소영 연출이 예술감독으로 합류하며, 음악감독 주소연이 함께한다. 뮤지컬 '봄을 그대에게', 연극 '괴물' '낭랑긔생' 등 세밀함으로 몰입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는 전서연이 연출을 맡는다.

키다리 아저씨의 후원을 받아 대학 생활을 하며 성장해 가는 '제루샤 애봇' 역에 2019년 출연했던 유주혜와 김려원·장민제가 캐스팅됐다. 제루샤가 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그녀의 곁에서 도움을 주는 '제르비스 펜들턴' 역에는 김종구·김경수·테이가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12월 5일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개막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10/05/202310050000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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