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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대학로란?…신구·이성민 "꿈·도전", 채수빈 "발돋움"

뉴데일리

배우 신구·박철민·이성민·박은석·채수빈·곽동연이 서울 대학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공연관광 축제 '2023 웰컴 대학로'는 대학로에 대한 사랑이 각별한 배우들의 '나의 무대, 나의 대학로' 영상을 공개했다.

'웰컴대학로'를 응원하기 위해 신구·박철민·이성민·박은석·채수빈·곽동연이 대학로의 한 소극장에 모였다. 배우들은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대학로에 대한 의미와 출연했던 작품의 한 장면을 재연했다.

최근 심장박동기를 달고 연극 '라스트 세션' 공연을 완주한 신구는 대학로를 '꿈 그리고 도전'이라 명했다. "호흡은 연극을 계속하게 되는 원동력이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연극을 계속 하겠다"는 노배우의 멘트는 깊은 울림을 준다.

22년째 '늘근도둑이야기'에 출연하고 있는 박철민은 "죽는 순간까지 대학로에서 공연하는 것이 삶의 목표"라고 밝혔다. 바쁜 스케줄에도 대학로를 홍보하는 촬영이라는 말에 한걸음에 달려온 이성민은 "대학로는 도전이었고 내가 꿈을 펼칠 수 있게 해준 곳"이라고 말했다.

채수빈은 2013년 스탭을 병행하는 조건으로 배우로서 처음 무대에 설 수 있었던 데뷔 시절을 회상했다. 그녀는 "대학로에서 처음 연기를 배웠기에 20대 초반의 서툴렀던 기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대학로를 '발돋움'이라고 했다.

매체에서 유명해진 이후 대학로 무대에 섰던 곽동연은 대학로를 자신에게 특화된 배움의 장, 바로 '특목고'라 지칭했다. 늘 대학로에 오면 뭔가를 배우고 돌아간다는 그는 "대학로를 통해 배우로서의 자양분을 쌓고 성장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뷰에 대한 전체 영상은 2023 웰컴대학로 유튜브(@웰컴대학로), 인스타그램(@welcomeda ehakro), 네이버TV(@웰컴대학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웰컴 대학로'는 한국의 우수한 공연을 국내·외 관객에게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가을에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7회째로 10월 14~28일 펼쳐지며, 총 7개의 주요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9/15/202309150007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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