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조드 압두라이모프 두 번째 내한, 11월 피아노 리사이틀

우즈베키스탄 출신 피아니스트 베조드 압두라이모프(33)의 내한공연이 11월 1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2019년 통영에 이은 두 번째 리사이틀이다.

압두라이모프는 2009년 런던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8세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보스턴 심포니,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이스라엘 필하모닉,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에 올랐다.

2019년 통영국제음악제 독주회와 서울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을 통해 국내 음악 애호가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지로부터 "가장 완벽하게 완성된 동세대 피아니스트 중 하나"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그는 이번 리사이틀에서 프랑크 '프렐류드, 푸가와 변주곡', 라벨 '밤의 가스파르', 라흐마니노프 '프렐류드', 프로코피예프 '로미오와 줄리엣' 등을 선보인다. 또 우즈베키스탄 작곡가 사이다미노바의 '고대 부하라의 성벽'을 들려준다.

티켓은 인터파크와 예술의전당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서울 공연에 앞서 10월 28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리사이틀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