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제작사 라이브러리컴퍼니가 첫 번째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일본 영화계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동명영화를 원작으로 세계 최초 무대화한다. 세 자매 사치·요시노·치카가 이복동생인 스즈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백하게 보여주며 가슴 따뜻한 울림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자매 중 첫째이자 이복동생인 스즈에게 함께 살 것을 권유하며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만들어나가는 '사치' 역에는 한혜진과 박하선이 출연한다. 최근 드라마 '신성한 이혼'으로 3년 만에 복귀한 한혜진의 첫 연극 도전이기도 하다. 박하선은 2010년 연극 '낮잠'에 이어 13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철없는 둘째이자 사치의 든든한 조력자인 '요시노' 역에 임수향과 서예화가 함께한다. 이복동생이 생기면서 언니가 된 셋째 '치카' 역에 강해진·류이재, 갑작스러운 아빠의 죽음으로 이복 언니들과 함께 살게 된 막내 '스즈' 역은 설가은·유나가 맡는다.
스즈의 유일한 친구이자 위로가 되는 동네 친구 '후타' 역에 이윤서·오한결, 네 자매의 가족과 이웃을 연기하는 1인 다역에는 이정미·이강욱이 각각 캐스팅됐다.
연출은 연극 '붉은 낙엽'으로 제 14회 대한민국 연극대상을 수상한 이준우 연출이 이끈다.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응답하라 1988', '응답하라 1994' 등에서 세련된 음악을 선보인 음악감독 이상훈이 참여한다.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10월 8일부터 11월 19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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