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 '멤피스' 첫 공연 성료 "매회 행복하게 무대 오르겠다"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뮤지컬 '멤피스' 한국 초연의 첫 무대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정선아는 지난 20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 '멤피스'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멤피스'는 1950년대 흑인과 백인이 분리된 미국 남부 도시 멤피스를 배경으로, 흑인 음악에서 태동한 로큰롤을 전파해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백인 DJ 휴이와 뛰어난 재능을 가진 흑인 가수 펠리샤의 꿈과 사랑을 그린다.

이날 정선아는 편견과 차별을 뛰어넘어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가는 흑인 가수 '펠리샤'로 분해 특유의 폭발적인 성량과 흡인력 있는 연기력으로 극을 빈틈없이 채웠다.

정선아는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하나 돼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공연을 만나 공연 전부터 설렘이 가득했는데, '멤피스' 첫 공연을 잘 마무리한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 감격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객석에서 행복해하시는 관객분들의 모습을 바라보니 앞으로도 더욱 즐겁게 공연을 이끌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매회 행복하게 무대에 오르겠다. 계속해서 '멤피스'를 뜨겁게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며 첫 공연을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멤피스'는 10월 22일까지 공연된다. 최초의 백인 DJ '휴이' 역에 박강현·고은성·이창섭(비투비), '펠리샤' 역에 정선아·유리아·손승연, 펠리샤 오빠 '델레이' 역에 최민철·심재현, 휴이의 엄마 '글래디스' 역에는 최정원·류수화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