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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로미오와 줄리엣 만나다…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 재연

뉴데일리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이 오는 9월 두 번째 시즌으로 관객과 만난다.

'셰익스피어 명작 탄생 비화'라는 참신한 발상을 유쾌하게 풀어낸 '인사이드 윌리엄'은 2020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창작뮤지컬 부문에 선정돼 2021년 3월 초연을 올렸다.

'명작, 이대로만 따라 하면 쓸 수 있다'라는 작법서에 따라 집필되고 있던 셰익스피어의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인공들이 원고 밖으로 빠져나와 서로 만난다는 재치 있는 상상으로 시작된다.

세상으로부터 인정받는 작품을 쓰고자 고군분투하는 셰익스피어와 작가보다 더 강력한 의지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캐릭터들의 만남을 통해 잃어버린 자신을 찾아가는 모두의 여정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전한다.

'셰익스피어' 역에는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최호중·김아영과 함께 원종환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죽느냐 사느냐' 대신 '어떻게 사느냐'를 고민하기 시작한 '햄릿' 역에는 임준혁·임진섭·정지우가 번갈아 출연한다.

사랑을 꿈꾸던 베로나의 일등 신붓감이었지만 다른 꿈을 꾸기 시작한 '줄리엣' 역은 이아름솔·김이후·김수연이 맡는다. 셰익스피어의 유일한 조력자 '로미오' 역에는 주민진·유태율·최민우가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 재연은 12명의 실력파 배우들과 연출가 김동연, 김한솔 작가, 김치영 작곡가가 참여한다. 9월 12일~12월 3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되며, 오는 26일부터 인터파크와 연극열전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7/18/2023071800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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