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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아이써클 미니 2집 <version up> 감상평 : 몽환 컨셉에 종지부를 찍는 명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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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RITAE 자유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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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아이써클 간단소개

걸그룹 이달의 소녀 공식 데뷔전인 2017년 최리 진솔 김립 세명이 유닛으로 앨범 내었고 그 앨범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활동하는 등 사실상 이달소의 시작을 알린 이달소의 공식 유닛

 

2022년 전 기획사 블록베리와  불공정 계약 문제로 소송을 해서 승소한 이달소 일부 멤버가 이달소 음악을 많이 작업해 인연이 깊은 정병기 프로듀서가 대표로 있는  모드하우스로 들어감.

 

오드아이써클 유닛 멤버(김립,진솔,최리)도 포함되어 있어 오드아이써클이라는 유닛으로는 6년만에 컴백하며 이번에 2집 앨범을 냄

 

2집 앨범 <버전 업> 수록곡들 소개 (6곡)

 

1번 트랙 -기다렸어? 

 

가사가 없는 1분 조금 넘는 인트로용 곡이지만

이달소 팬들에게는 뜻깊은 의미를 많이 담고 있는 곡

영상 보면 초반에 나오는 인트로는 6년전 발매한 오드아이써클 1집 타이틀곡 인트로

 

그리고 2017 9 21일은 이달의 소녀 유닛 오드아이써클 공식 데뷔일/ 2017 5 23, 6월 26일, 7월 28일은

오드아이써클 유닛인 이 세명의 멤버들이 이달의 소녀 멤버로 공개된 날

 

영상 중반에 나오는 달은 이달의 소녀를 상징하고

3개의 달은  오드아이써클 유닛 멤버 3명을 뜻하는 것으로이달의 소녀 정체성을 확인하며 이달의 소녀 단체 활동 의지가 강하다는 걸 드러냄

 

또 기다렸어? 라는 제목도 6년만에 오드아이써클 컴백하는 걸 기념하는 것도 있지만,  전 소속사와 기나긴 소송전으로 인해 긴 시간 동안 활동을 못했던 이달의 소녀를 기다린 팬들에게 하는 말이기도 함

 

또한,  이달의 소녀 초창기 띵곡을 만들어서 팬들이 좋아하는 정병기가 이 앨범 프로듀싱을 했기에 이달의 소녀 멤버×정병기 프로듀서가 뭉쳐서 만든 이달의 소녀 초창기 음악을  그리워하는 팬들에게 하는 메시지라고도 할 수 있음

 

풀앨범으로 들어보면, 이 트랙과  2번 트랙이자 타이틀곡 AIR Porce One과 잘 연결되어서 타이틀곡을 빛내주는 1분짜리 인트로용으로도 잘 만들었음

 

2번트랙 Air Porce One ( 앨범 타이틀곡)

요즘 걸그룹 판에서 젤 트렌디하고 인기 많은  저지클럽 장르에 드럼 비트를  잘게 잘 쪼개서 웅장하면서 세련돤 맛이 있게 사운드 기깔나게 잘 뽑힘

그리고 제일 중요한 후렴구인 따라따라따라 따따 부분이  잘 감기고 중독성 쎄고  좋은 비트 잘 부각시켜주는 효과음 노릇해서 타이틀곡 선정 잘함

 

아쉬운 부분은 가사 중요시하는 내 입장에서는 사실상 노래에서 주는 메시지 없이  효과음으로 볼 수 있는 따라따라따따만  3분 가까이 반복하는 노래

가사지를 보면서도 왜 제목이 대통령 전용 비행기인 에어포스원인지 가늠이 안 갈 정도로 가사에 알맹이가 없다는 거? 그래서 가사 중시하는 내 입장에서 막 좋다는 생각은 안듬

 

3번 트랙 Je Na Sais Quoi (타이틀후보곡)

2번 트랙 에어포스원이랑 함께 타이틀곡 후보에 있던 노래 노래 제목 의미는 프랑스어로 형용할 수 없이 좋다' 라는 것이고 제목을 불어로 발음하면 쥬느세코아라고 읽으면 됨

 

타이틀곡으로 안 된 이유를 추측해보면 에어포스원보다 잔잔하고 처지는 느낌? 임팩트가 덜해서 인듯하지만 팬들이 좋아하는  '몽환적인 느낌' 은 타이틀보다 훨씬 진한 느낌이라 에어포스원보다 쥬느세코아가

타이틀곡으로 선정했으면 좋았겠다는 말도 나옴

 

분위기도 기대했던 딱  오드아이써클 과 이달소 초창기에 좋은 평가를 받던  그 시절 몽환 감성이고 가사도 노래에 홀릴 거 같다는 느낌으로 잘 지어서 나도 타이틀곡보다는 오아써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이 곡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듬

 

4번 트랙  LUCID (이달소 상황에 맞는 팬송)

 

가사지를 보니 딱 이달의 소녀 팬들을 위한 팬송이다.

인상 깊은 가사부분은 ' 네 빛은 놀라워 멀어졌던 널 다시 놓치고 싶지 않아 기다렸어 잊을 수 없던 너와의 기억 나타나주길 닿을 때까지 난 꿈꿔왔었지'  이 부분

 

여기서 상징하는 빛은 이달의 소녀 팬덤이름인 오빛을

뜻함.

그리고 이달의 소녀가 소속사 만행으로 츄 쫓겨나고 츄를 제외한 다른 멤버도 불공정 계약 및 다른 소속사 만행으로  1년 이상 컴백 못하고  승소 못한 멤버는 수납당하고 소송전하는 등 팬들 입장에서는 안 좋은

일만 많이 겪었다는 배경을 알면 '멀어졌던 널(오빛)

다시 놓치고 싶지 않아 기다렸어' 라는 가사의 의미도

팬들은 위한 가사다.

 

그리고 완전체는 아니지만  이달의 소녀 일부 멤버가 모인 유닛 오드아이써클 컴백을 통해 오랜만에 꿈꿔왔던 팬들과 닿은 기회를 만들었다는 스토리텔링까지 팬들에게 의미가 큰 노래

 

5번 트랙 Love Me Like (이번 앨범 추천곡)

 

너 나 좋아하니? 라는 노래 제목처럼 사운드가 밝고 들뜨게 만들긴 하는데,  잔잔하면서도 어두운 느낌도 나게하는  진짜 몽환적인 사운드 그 자체

시작 부터 우우우~ 하며 목소리 깔아주고 드럼비트 박자에 딱 맞춰 등장하는 오리(?) 소리 넘 좋고

후렴구도 우우우~ 화음+오리 소리 섞어서 심플하게  잘 만들었고  특히 후렴구 끝나고 나오는 랩이 심심하게 느껴지는 노래에 양념 잘 해줘서 들으먼 들을수록   

노래 진짜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는 편

그런 이유로  이번 앨범 수록곡 중 젤 좋게 들었던 노래

 

6번 트랙 My Sercet playlist  (신나고 톡톡튀는 몽환st)

 

통으로 들었을 때 3번트랙부터 5번 트랙까지 꽤 잔잔하고 어두운 느낌이 강한 트랙이 나오니까 마지막 트랙까지 위와 같은 느낌이면 물리는 느낌이 있음

그래서  분위기 환기차원으로 마지막 트랙은 신나고 톡톡 튀는 몽환적인 스타일의 노래로 배치한 게 너무 좋은 선택임

 

이 노래 매력은 중독성 꽤 강한 요소들 때려넣은 거?

Follow your Taste! Taste! 로 음 높이는 부분

맘.가.득.설.레.임 멜.로.디.에 취! 해 한발음씩 악센트 주는 등 중독성 강한 파트들이 몇군데 있음

 

톡톡튀고 신나게 진행되다가 후렴구 때 딱 마이 시크릿 플레이리스트~ 하며 몽환적인 분위기로 전환되는솜씨가 일품임

 

1분 50초 때쯤 숨겨둔 노래를 알려줘~ 이 부분은 뮤지컬 느낌도 남.  노래 자체는 2분 30초로 짧은데 그 시간 안에 재밌게 감상할 수 있는 킬링파트가 많은 곡

 

앨범  수록곡들  총평

몽환적인 컨셉이란 무엇인가? 를 오드아이써클이 여섯 트랙으로 깔끔하게 정리한 앨범이라고 생각함

 

타이틀곡도 괜찮게 뽑힌 퀄이긴 한데, 다른 노래 퀄이

더 좋다는 느낌이 들어서 타이틀곡이 함정카드 느낌

그만큼 다른 노래들 (3번 5번 6번 트랙) 특색있게 너무 잘 뽑혔고 1번 트랙은 타이틀곡  잘 양념쳐주는 인트로 역할을 잘했고 4번 트랙은 팬들에게 의미있는 노래니까  다 트랙으로서 제 이상의  역할을 했다고 봄

 

그리고 개별로 듣기보다 1번~6번 트랙까지 잘 연결되어 있어 통으로 듣는게 좋고, 노래를 계속 들으면 들을수록 질리는 게 정상임

 

근데 이 앨범은 노래를 계속 들을수록 새로운 느낌이라 빠지게 만드는 신묘한 마력이 있음.  그 말은 즉슨 수록곡도 특색있게  잘 뽑았고  앨범 자체도 몽환에서 벗어나지 않고 통일성 있게 잘 만들어서 명반이라고

해도 부족할 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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