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제작사 라이브가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8(이하 글로컬 시즌8)의 공모를 시작한다.
올해 여덟 번째 시즌을 맞는 '글로컬'은 국내 뮤지컬 시장을 넘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창작뮤지컬을 찾는다. △작가 개발 스토리(개인 또는 팀) △라이브 IP 스토리(개인) 유형으로 진행해 총 6팀(작품)을 선정한다.
시즌8은 시대극(사극·현대극), 스릴러, 미스터리, 코미디, 로맨스, SF, 휴먼, 드라마 등의 장르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신한 테마의 공연 장르적 특성을 명확하게 가지고 있는 스토리와 음악을 담은 작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상업 공연(30회 이상의 유료 공연)을 3개 이하로 발표한 창작자에게도 기회를 제공한다. 동일 사업인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사업'에 1회 참여한 작가, 타 장르에서 활동했거나 언더그라운드·인디 등에서 활동한 창작자의 경우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작품 복수 지원 가능(단, 최종 선정 시 1개 작품 제한) 등 지원의 폭을 넓혔다.
1차는 작품 개요서, 대본, 악보, 음원 등을 통한 서류 심사가 이뤄진다. 2차 심사는 질의응답 심사를 통해 최종 6개 작품을 선정한다. 선정 기준은 명확한 장르적 특성과 현시대의 관객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의성, 창의성, 보편성 공연 무대화 가능성 등이 중요한 평가 항목이다.
선정된 6개 작품(팀)에게는 작품별 창작지원금 500만 원을 지급하며 닥터링, 테이블리딩, 멘토링, 글로컬 워크숍, 창의·창작특강 등 맞춤형 창작 지원 원스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개인(작가)으로 지원한 경우에는 현업 작곡가를 매칭 지원하며, 사업 기간 내내 작품 별 1~2명의 멘토가 전담하는 '1:1 희망 멘토제'로 운영된다.
기획개발과정 후 중간평가를 통해 선정된 쇼케이스 선정작 2편에게는 별도의 작품 개발비 200만 원과 쇼케이스 공연 제작비 전액 등을 지원한다. 쇼케이스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고, 의견을 체계적으로 분석, 데이터로 가공해 창작진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시즌8은 쇼케이스 진출작 2편 중 최종 우수 1편을 선정해 해외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본 공연을 위한 제작사 매칭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대본 번역, 2차 부가사업화 추진 등 국내 공연 및 해외 공연을 위한 다양한 사업화 지원이 진행된다. 최종 쇼케이스에 선정되지 않더라도 우수 작품은 후속 개발과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글로컬' 시즌8의 신청 접수는 7월 10일 오후 2시까지 스토리움에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공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공식 블로그와 스토리움 홈페이지, 라이브의 공식 SNS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5년부터 개최한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국내외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글로컬(Global+local) 창작 뮤지컬을 기획·개발해 국내 공연은 물론 해외 진출까지 추진하는 공모전이다. '마리 퀴리', '팬레터', '백만송이의 사랑', '아몬드', '그라피티', '더 캐슬', '구내과병원' 등 우수한 작품을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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