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곤 투모로우'가 더욱 막강해진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곤 투모로우'는 근대 개혁운동 갑신정변을 일으켰으나 3일 만에 실패하고 일본으로 피신한 김옥균의 암살사건을 모티브로 창작했다. 2015년 창작산실 최우수 대본상을 수상하고 우란문화재단 프로젝트박스 시야 리딩 공연을 거쳐 2016·2021년 초·재연을 올렸다.
작품은 1884년, 삼일천하로 일컬어지는 근대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최초의 개혁운동인 갑신정변의 실패 후 일본으로 망명한 김옥균과 그를 암살하려고 하는 고종, 고종의 명을 받아 위장해 김옥균에게 접근한 한정훈의 이야기를 그린다.
갑신정변을 일으킨 조선 최초의 혁명가이지만 역사적 평가가 분분한 풍운아 '김옥균' 역은 강필석·최재웅과 함께 고훈정·조형균이 합류한다. 고훈정은 2015년 우란문화재단 프로젝트박스 시야 리딩 공연 당시 '고종' 역으로 참여한 인연이 있다.
조선 최초의 프랑스 유학생 '홍종우'의 이름으로 김옥균에게 접근하는 암살자 '한정훈' 역은 김재범·신성민·윤소호와 백형훈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자신의 의지를 거세당한 비운의 왕 '고종' 역은 재연에 이어 고영빈·박영수·김준수가 돌아온다.
주요 인물들과 함께 극을 이끌어 갈 조연 출연진도 지난 시즌을 빛냈던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한데 모였다. 조선을 장악한 거대 권력자 '이완' 역에는 김태한·임별이 출연한다. 김옥균을 도와 개혁을 도모하는 '종윤' 역은 김민철이 호흡을 맞춘다.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8월 10일부터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하며, 6월 중순 1차 티켓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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