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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조원들 때문에 조별과제 하기 진짜 싫어진 썰

익명_45746498 (220.84)

타과 수업 발표과제인데 발표가 5월 말이라

처움에는 중간고사 몇 주 전에 중간고사 끝나고 일주일 이후까지 자료조사 넉넉하게 해오라고 함

내가 직접 어떤 방향으로 과제하면 되는지 가이드라인도 일일히 따 떠먹어줬으니 자료조사 좀 해왔겠지? 했는데 야발 진짜 하나도 안해옴

 

나만  빡세게 한글 15페이지 완성하고 심지어 피피티조

피피티 편하게 만들라고  다듬었던거야

 

더 머 같은 건 이 애들   파일 제대로 안 보고 이거 너무 잘 조사해왔다~ 더 할 필요없이 이걸로 발표하면 되겠다며 완전 잘하셨네요~? 하고 빨아주기만 함

 

뭐 내가 조사안해서 미안하다 직무유기한 거 양심에 찔려서 이제부터 좀 열심히 해보겠다 이런 거 없이 조원들

하나같이  대놓고 버스탄다는 마인드가 보여서 진짜 머같긴 했음

 

그래도 이 정도면   조원복이 없이 억까당했네  그래도  내용 보고 피피티 만든다고 하고 한명은 자기가 발표 분담한다고 하니까 진행은 되겠네라고 생각해서 넘어갔지

 

문제는 이후 그 수업 교수한테 발표 관련해서 피드백 받을 때 반응이 좀 미지근한거야.

 

그래서 지적하던 부분 빼고 그래도 괜찮았던 부분 추가자료조사하고 설득할 논리 좀 얹어보자라는 결론 나와서 좀 수정하는 걸로 했지

 

그렇게 결정하고 딱  하루 뒤에 나보고 조원들이 이와 관련된 자료 찾아도 잘 안나온다. 조장님 너무  딥하게 파고드는 거 아니냐,  교수님이 과제 관련 의문점 제시할 때  조원 아무도 대답 못했다. 이게 주제와 밀접하게 연관이 안된다 아예 엎고 자료조사 다시 해야죠

 

이 때는 진짜 야마돌뻔한 이유가

1. 교수님 과제 관련 의문점 제시할 때 아무도 대답 잘 하지 못했다==> 교수랑 같이 말한 게 나 밖에 없고 나머지는 아예 몰라서 계속 입 다물고 있었다. 정확하게 하면

나만 답을 명쾌하게 못한 것

 

2. 딥하게 파니 머니 하기 전에 니들이 얇게 뭐라도 좀 조사했어야. 그리고 그대로 써도 된다 잘 조사해왔다고 만족하더만 피드백 이후 딥하게 판게 아쉽다는 말이 나오는 정신머리가 대단하다.

 

3. 이 씨버드들 관련 자료 열심히 찾고 나서 관련 자료가 안 나온다는 이야기를 했는지 의문

 

4.  지들은 '전공' 으로 그 학과에 있는  쭉 수업 듣는건데

그냥 수업 한달 들은게 아는게 전부인 '타학과' 학생이

다하는 걸 보면서  배우려는 사람으로서

양심이 없나?

전공생으로  하는  소리들이 생각해보니 주제와  좀 안맞는 거 같아 엎죠가 끝

 

그래서 이 상황 자체가 어이가 없어서 이거는 화내야하는데 화를 못내고 지들이 이해를 못하고 마음에 안 듣다는 걸 어필하는데 이걸 끌고 갈 필요 있나? 싶어서

그냥 엎자고 결정함

 

그러면 타학과 학생 빡세게 조사한거 엎어졌으니 전공인 우리가 이제 좀 자료 찾아야겠다 적어도 타과생 한명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자료조사좀 해야겠다 생각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나도 얘들이 벌인 사태는 알아서 책임져라 그냥 이 과제 될되면 되라식으로 가볍게 프로그램 몇개만 얇게 알아볼거라는 마인드 가지고 자료조사하려고 했음

 

그래서 이번주 금요일까지 내 전공이나 타 전공  바쁜 과제들 처리했으니 주말에 가볍게 자료조사해볼까? 했는데..

 

조원들이 다른 조가 이미 발표한 프로그램 기관

에 대해 자료조사하고 있더라

 지들도 자료조사하면서 이거 뭔가 익숙한데? 들어본거같은데?라는 싸함을 느끼고 아 이거 다른 조가 했구나 이제 다른 거 조사하는게 정상인데 내가 톡에 그 사실 말해주기 전까지 깨닫지 못했더라

 

분명히 이때까지 상황만 보면 나는 그 동안 니들이 할 거 내가 다했고 니들이 엎자고 했으니 이번에는 니들이 책임지고 알아서 조사 좀 해라하는게 맞는데

다른 조 발표한 거 또 조사하는 골때리는 걸 보면

답이 안나와 머 같아도 내가 해야할거 같애

 

근데 전공이 아닌 타과생이라 열심히 조사해봤자 큰 도움이 되겠냐는 생각, 이정도 해줬으면 니들이 알아서 하는게 당연함,  저런 애들한테는 쓴맛을 안겨줘야한다

등의 생각이 드니까 그냥 저 과제를 내가 왜 해야하는지

의문부터 들음

 

그럼에도 간신히 10분마다 야발 외치며 이 개같음 극복하면서 몇시간 동안 관련 프로그램 5개 정도 서칭해줌

내 이상으로 조사 못하고  아예 빈손으로 돌아오면

그냥 발표하는 날 몰래 조원 이름 쏙 빼버리고 완전히 엎을 준비한다. 어차피 난  점접 없는 타과생이라 칼춤춰도 문제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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