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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신고 34건, 아직 인명·시설 피해 없다"
[대전=뉴시스]송승화 기자 = 8일 오전 9시 44분께 대전 대덕구 북북동쪽 2㎞ 지역에서 규모 1.9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발생 깊이는 8㎞며 진도는 3수준으로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정도다.
지진 발생 후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진 발생 후 34건 신고가 접수됐으며 아직 인명, 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진 난 것 같은데 재난 문자가 안 와서 불안해’, ‘자동차가 흔들리는 것을 느꼈어요’, ‘저만 느낀 것 아니지요’라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편 지진이 발생하자 대덕구는 20여분이 지난 오전 10시 6분께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