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aver?articleId=1977021900209207004&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77-02-19&officeId=00020&pageNo=7&printNo=17041&publishType=00020
18일 오전 9시경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휘경 제4건널목에서 이 동네 오승아 양(17) 이 서울전동열차사무소(현:서울교통공사) 소속 126열차(기관사 최용해·45)에 치여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날 오전 11시경 숨졌다.
건널목 간수 손현주 씨(28)에 따르면 기차가 달려오는 것을 보고 차단기를 내렸어 나 차단기 길이가 노폭보다 4m가량이나 짧아 차단기가 내려지지 않은 사이로 오양이 들어가 기차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다 달려온 기차의 흡인력에 끌려 치였다는 것.
사고 후 간수 손 씨와 민춘세씨 (39)는 부근에 병원이 없다면서 오양을 기차에 시대 고 성북역까지 갔다가 다시 청량리역으로 돌아와 오양을 청량리동산 병원에 옮기느라 30분 이상이 걸리는 동안 오양의 출혈이 너무 심했다.
경찰은 간수 손 씨와 민씨를 업무상 과실치사형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저때는 지금이랑 다르게 응급상황시 대처가 안좋았나봅니다
지금도 안전불감증 문제가 발생하는데 50여년이 되어가는 저 당시에는 상상도 못하지요
그러게나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