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가 국가대표 성적 잘 나와서 새로운 관중들이 구장 많이 찾아와도 그 관중들 유지 못하는게 개같은 유럽 홀리건식 팬문화때문이라고 봄
이전부터 성적 조금 못 나왔다고 어떤 선수 못한다고 경기장에서 큰소리로 쌍욕하고 패드립해서 경기장 가기 싫다고 하면 그 쌍욕하던 일부 극성들은 유럽축구와 비교하면 이건 애들 장난수준이다. 원래 축구응원은 이렇게 한다며 당연스럽게 여기고 라이트한 뉴비팬들 쫓아냄 그러면서 왜 K리그축구판에 뉴비 안 들어오냐고 징징거림
지금은 다행히 그런 극성들 비율 줄어들고 유럽은 더 심하다~라는 강경파들 줄고 팬유입, 야구장처럼 경기내용과 상관없이 아이들도 부담없이 데려갈 수 있는 장소, 하나의 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자고 해서 이전에 비하면 꽤 나아졌음
그렇지만 과거의 팬문화 잔재들이 아직도 남아있다.
특히 자기팀 성적 안 나온다고 경기 끝나고 나서 구단 버스 막고 소통하자는 걸 빌미로 감독 호출하는짓
어차피 감독이 저 팬들 앞에서 무슨 말을 하겠나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좀 더 믿고 기다려달라
엄청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우리도 성적 잘 내보고 싶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팬들한테 미안하다는 말 말고
할말도 없다.
그리고 내가 링크 띄운 저 영상 보면 알겠지만 오늘 수원삼성 졌다고 구단버스 막고 수원삼성 이병근 감독
말도 들을 생각안하고 면전에서 나가 뒤져라고 하고 야유하고 큰소리로 사퇴해라고 지들이 버스 막아서 감독 호출하고 야 XX 놈아 이런거 할거면 부르지말라고 하는 거보면 사실상 애초에 소통생각할 생각없이 화풀이할 겸 감독한테 인격살인하는 짓임
라이트한 가족팬들이 경기 끝나고 몇몇 기존 팬들이 경기 좀 졌다고 감독 면전앞에서 나가 뒤져라 야발놈아 꺼져라며 험악한 분위기 조성해서 사람 하나 죄인 만드는 거 보면 또 경기 보러 가고 싶을까?
그리고 버스막고 감독한테 인격모독 화풀이한다고 해서 다음 경기 이긴다는 보장이 있나?
이건 소통을 원하는 팬의 모습이 아니라 나는 이 구단 팬이기에 성적 조금 안 나오면 인격살인해도 갑질해도 된다는 뒤틀려진 문화지
그리고 최후의 수단으로 버스막는다고 하는데 이게 한 시즌에 한 번도 아니야 이제는 아예 문화가 되어버려서 지들 마음대로 결과 안나오고 수틀리면 일단 버스부터
막고 쌍욕질해
진짜 이러다가 애먼 사람 한 명 잡을까봐 걱정될 정도임
그리고 찾아보니까 훌리건강경파들 지들이 보고배우라는 유럽축구팀들 팬들도 경기 끝나고 버스막기는 안한다는데 이건 어디서 또 배워왔는지 모르겠네
언제부터 버스막기가 유행하고 버막 자체가 저런 쪽 사람들에게 수틀리면 한 번씩 해도 되는 걸로 유쾌하게 받아져버리고 그냥 자기들 감정을 배출해서 분위기 더 개판나고 인격살인하는게 팬들의 항의할 권리라고 여겨졌는지는 모르지만 이런식으로 소통하는 관습이나 전통은 잘못되었으니까 없어지는게 맞다고 본다
근데 너무 국민적 관심이 없음
저런 문화가 있는지도 몰랐다 ㅋㅋㅋㅋ
버스 막기 보니까 86년 한국시리즈의 버스 방화가 생각난다.
첼시봐라 감독 못하는데 경질 안함 근데 팬들은 불만 많아도 버스는 안막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