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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3월 정기공연, 세계적 女바이올리니스트 3인 첫 내한

뉴데일리

세계적인 여성 바이올리니스트 3인 파트리샤 코파친스카야·리사 바티아슈빌리·엘리나 베헬레가 한국 관객과 처음 만난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오는 10~11일 롯데콘서트홀을 시작으로 24~25일 롯데콘서트홀, 30~31일 예술의전당 등 3월에만 총 6회에 걸쳐 세 번의 정기공연을 펼친다.

먼저 크리스티안 틸레만과 함게 게르만 지휘 혈통을 계승한 인물로 인정받고 있는 독일 지휘자 잉고 메츠마허, 세계 톱 오케스트라 섭외 1순위 바이올리니스트 파트리샤 코파친스카야가 첫 내한 무대에 선다. 이들은 1부에서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2부에서는 브루크너 교향곡 5번을 연주한다.

이어 지난해 12월 낙상 사고로 부상을 입었던 오스모 벤스케 전 음악감독이 오랜만에 서울시향의 지휘봉을 잡는다. 그는 연이은 두 번의 정기공연을 통해 고향 핀란드를 대표하는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사이클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벤스케는 24~25일 시벨리우스 '카렐리아' 모음곡과 교향곡 6번을 들려주고, 리사 바티아슈빌리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호흡을 맞춘다. 그라모폰 간판 바이올리니스트로 활약 중인 독일의 리사 바티아슈빌리는 1995년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3월 마지막 무대는 2023년 한국-핀란드 수교 50주년을 맞아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오리지널 버전이 한국 초연되며,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날 공연은 시벨리우스 가문으로부터 협주곡 연주를 허락받은 벤스케와 핀란드 바이올리니스트 엘리나 베헬레를 섭외해 성사됐다.

엘리나 베헬레는 12세에 벤스케에게 젊은 명연주자로 발탁돼 지금까지 긴밀한 음악적 유대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은 1903/04년 오리지널 판본보다 1905년 개정판이 주로 연주되기 때문에 오리지널 버전을 실연으로 들을 수 있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3/06/20230306000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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