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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거장들 새로움 말하다…'늘푸른연극제' 내달 본격 시동

뉴데일리

연극계 원로 거장들의 축제 '제7회 늘푸른연극제'가 내년 1월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다.

국내 연극계에 기여한 원로 연극인들의 업적을 기리는 '늘푸른연극제'(운영위원장 전무송)가 올해 일곱 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새로움을 말하다'라는 부제로 돌아온다.

이번 연극제는 국립정동극장과 스튜디오반의 공동 기획으로 추진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더줌아트센터, 광덕한방병원, 한국고량주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국립정동극장_세실은 46년 역사를 지닌 세실극장의 새 이름이다. 올해 7월부터 국립정동극장이 운영을 맡아 유의미한 작품들이 지속적 생명력을 갖고 자생할 수 있도록 개편한 공간이다.

지난 10월 더줌아트센터에서 공연된 김우옥 연출의 연극 '겹괴기담'을 필두로 △박승태 배우의 '겨울 배롱나무꽃 피는 날' △극작가 이강백의 '영월행일기' △배우 정현의 '꽃을 받아줘'가 2023년 1월 13일부터 국립정동극장_세실 무대에 오른다.

'겨울 배롱나무꽃 피는 날'(1월 13~20일)는 안중익 단편소설 '문턱'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문턱 하나를 사이에 두고 공존하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마지막 만찬을 즐기며 배롱나무꽃으로 환생하듯 피어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낸다.

'영월행일기'(2월 28일~2월 5일)는 고문서 '영월행일기'의 진품 검증을 위해 모인 '고서적 연구회' 회원들, 500년 전 영월에 유배 갔던 단종 등을 중심으로 역사적 실존 인물과 허구의 인물,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펼쳐진다. 극중극 형식으로 전개되며 실험적 기법이 돋보인다.

'꽃을 받아줘'(2월 8~12일)는 극단 민예 소속 배우 정현의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최우수연기상 수상작이다. 삶의 희망이 사라진 듯한 사랑요양원에서 펼쳐지는 노년의 러브스토리를 그리며, , 어떤 순간에도 행복할 권리가 있음을 시사한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연극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상징적인 극장에서 원로 연극인들의 축제를 진행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상호간 이뤄낼 아름답고 묵직한 시너지가 관객 여러분들께도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2/12/14/20221214000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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