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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통가의 창업군주 투포우 1세의 즉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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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영도위원회 청꿈실세

George_Tupou_I,_c._1880s.jpg

 

투포우 1세(Tupou I)세는 통가의 초대 왕으로 오늘날의 통가를 건국한 장본인입니다.

 

그는 1797년 통일왕국이 세워지기 이전의 통가군도에서 태어났는데, 당시 그의 가문은 통가군도에서 상당히 불리한 입지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점차 경쟁자들을 제거하고 세력을 넓혀갔고, 1826년 숙적이자 사실상 통가군도의 패권을 쥐던 라우필리통가(Laufilitonga)를 벨라타전투(Battle of Velata)에서 무찌르기까지 했습니다.

 

이후 통가군도에 선교하러 온 영국 선교단에 의해 토착 종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했고 1831년에 세례를 받았으며, 14년 후 통가의 초대 왕으로 즉위했습니다.

 

왕정을 수립한 그는 먼저 영국식 근대화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농노제의 폐지와 헌법 제정, 통가군도의 통일 등이 그의 치세에 이루어졌으며, 1875년에는 입헌군주제도 도입하여 그 다음 해에 왕태자 테비타 웅가(Tēvita ʻUnga)를 초대 수상으로 임명했습니다.

 

외교적으로는 자신을 개종시킨 선교단을 통해 1876년에는 독일로부터, 1879년에는 영국으로부터, 1888년에는 미국으로부터 통가의 독립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나 1893년 2월 18일에 그가 붕어하고 왕위를 계승한 손자 투포우 2세(Tupou II)는 1900년 통가를 영국의 보호국으로 두는 조약에 서명하고 맙니다.

 

오늘날 투포우 1세는 통가를 세운 국조로 추앙받으며, 통가 정부는 그의 즉위일인 12월 4일을 '투포우 1세의 날(Tupou I Day)'이라는 이름의 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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