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사라진걸로 알고 있는데 나 초등학교만 하더라도 학교 앞에서 병아리 파는 사람들 있었음
일단 좀 시끄러웠고 가까이가면 우글거리는 표현이 맞다고 싶을 정도로 ㄹㅇ 병아리 움직일 공간 없이 병아리로 탑 쌓고 있을 정도로 진짜 병아리들이
많았다.
그래서 지금 생각해보면 병아리 파는 거 되게 위생적이지 않았고 되게 불쌍해보였음
근데 어렸을 때는 병아리 파고 사는게 당연시 되어서 동생이랑 여러 마리 사와서 무사히 중닭까지 키웠지
근데 그 닭들이 날아다니고 그러고 탈출해서 사고치니까 엄마가 할머니집으로 보냈던걸로 기억함(아마 백숙이 되었을것)
그리고 그 이후에도 병아리 파는 아저씨들 있었는데 점점 파는 아저씨들이 어떻게든 병아리 팔려고 장난질
겁나 했음
제일 충격적인 건 병아리에 물감같은 거 칠해서
파란색 병아리 빨간색 병아리 이런식으로 팔았던 것
특히 색칠의 여파?로 앞 못 보고 비틀거리는 거 보면서
맘 아파서 이제는 병아리 그만 괴롭혔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그 때 딱 병아리 파는 사람이 확 줄어들고 병아리
파는 문화가 사라졌음
04년생인 내가 초딩때도 있었음 엄마가 반대해서 사고 싶었는데 못샀네
중닭으로 키웠으면 대단한건데 학교앞에서 파는 병아리는 부화장서 감별거친 숫놈들인데 생존확률이 낮음
초딩때 운동회때 사면 엄마들이 가위바위보해서 한집에서 다 가져갔음 ㅋㅋㅋㅋㅋㅋㅋ
04년생인 내가 초딩때도 있었음 엄마가 반대해서 사고 싶었는데 못샀네
소라게는 봄
초딩때 운동회때 사면 엄마들이 가위바위보해서 한집에서 다 가져갔음 ㅋㅋㅋㅋㅋㅋㅋ
중닭으로 키웠으면 대단한건데 학교앞에서 파는 병아리는 부화장서 감별거친 숫놈들인데 생존확률이 낮음
내 친구도 저거 사서 큰닭으로 키웠는데 나중에 그 집 식구들이 잡아먹었음 ^^;
저거 세 마리 사서
두 놈은 죽었고
한놈은 끝까지 살아서 외할머니 댁으로 보냈는데
시골 야옹이인가 암튼 망할 놈이 낚아채갔음(청소년닭까지는 자랐는데 ㅠ)
그래서 겁나 서글펐던 기억이 있다
이것만 판게 아니고
붉은 귀 거북도 150원에 팔았음
두마리 길러서 왕뚜껑 만해져서
성당못에 방사 시켰는데, 엄마랑 나랑
계속 처다보고 잇어서 자리 피하니 그때 물 속으로 들어갔음. 눈물 쏟을 뻔
똑똑한 거북이구먼 🐢
색병아리 옛날 우리 동네에서도 많이 팔기도 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