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도 간헐적으로 그런 적이 있지만.
어제도 그랬는데 눈떠보니 오후 1시가 넘어있고(...)
씻고 정리하고 밥먹고 시계를 보니 3시 반이 넘어가고 있더라고.
오전에 하려던 계획은 박살이 났고, 이제 오후의 절반 가량만 남아있는 시점이었는데.
황망한 정신을 추스리고 이거저거를 해야겠다고 정하고 시계를 보니 4시가 다 됐네?
이러면 좀 있다 또 저녁먹어야하고 정리하고 이러면 7시가 넘어가게 되는데.
그러면 어중간하게 시작해서 하루 다 가는 거잖아?
이러니 2시간은 한없이 어중간하고 짧게만 느껴져서 뭘 넣어야할지 고민되고.
과거 유럽의 어떤 유명한 지식인이 했다는 '하루에서 가장 애매한 시간대는 오후 4시 무렵이다' 라는 뻔한 소릴
그 인물의 유명세에 기대어 한 메이저 신문의 칼럼에 '유명한 어록이다' 랍시고 인용했던 걸 본 적이 있긴하지만.
그대들은 저 시간대가 되면 어떻게 생각하고 처신하곤 해?
난 종종 저 시간대에서 저녁먹기 전까지의 시간을 날려먹곤 하거든(...)
저 시간대에 던져졌을 때 황망한 감정과 허탈감에 휩싸여 행동불능에 빠지는 혼란을 극복할 방법이 있으면 추천해줘.
그러고보니 좀 있으면 저녁시간대네.
( 사실 오늘은 어쩌다보니 점심을 늦게 먹어서 또 혼란스럽다 ㅋㅋㅋ 에휴=3 )
게이 인생에 열정이
있어야 하누
난 놀아서 조언할 수 없누
노는 것도 어느 시점가면 지겨워지기 마련.
관심은 꾸준히 유지_
퇴근 준비
ㅇㅇ
그냥 점저를 먹고 3~4시부터 집중해서 내가 하고자 했던 일을 합니다.
오늘 안에 이 일을 못 끝내면 뒤진다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면 애매한 시간이고 뭐고 상관없이 하게 됨ㅇㅇ
OK, Tha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