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인은 자기가 기본적인 체력도 없으면 경찰이 되겠다는 생각을 못하지만
여경이란건 다른 존재인것 같다...
체력이 없어도 제압할 수 있는 훈련을 만들어 줘라..??
근데... 그런 훈련이 있다고 해도 니들 보다는 체력이 정상인 경찰들이 해야 되는거 아니냐...
무슨 대책이 있다고 해도 니같은 것들이 그 자리에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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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말은 지극히 정상적인 말인데? 이건 여경/남경 문제가 아니라 한명의 경찰로 본인의 책무를 다해야 할 사람이 자기 일을 못한 것으로 봐야함.
여기에 성별을 섞는 순간 페미 프레임에 빠지는거다. "일정 수준" 안 되는 경찰들 다 페널티 먹이는 식으로 대책 나오면 알아서 여경들이 페널티 받게 됨.
훈련 받는거 보니 개 설렁설렁 받는 거 맞는거같기도 하고... 이건 청장부터 시작해서 훈련 드릴 담당하는 사람, 장비 활용 지침 담당자 등등 시스템을 강하게 조지면 알아서 해결될 문제인데...
이걸 "여경"에 포커스 맞춰서 공격하니 문제의 근원은 아무런 영향 없이 단순히 해당 서장 직위해제되는걸로 끝남 ㅠㅠ
성별은 여경 문제를 지적하는 사람이 섞는게 아니라 여경 비율을 늘리라는 사람들이 섞은것이죠... 성별이 아니라 치안의 관점에서 사실대로 봐야됩니다... 여경 문제 회파하면 문제해결 안됩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이게 얼마나 잘 전달될지는 모르지만 일단 풀어보면... 이건 프레임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내세운 "여성" 할당제로 인해 생긴 문제인데, 저 문제를 "여성" 할당제에 대한 문제로 공격하는건 사실 상대의 프레임 안에서 노는거죠. 공격에 성공하더라도, 잘해야 본전인 수세에서의 반격입니다.
공격을 하려면 저 프레임에서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더 상위 레벨에서 접근해야 함... 예를 들면, 성별을 언급하지 말고 "경찰 역량 문제가 심각하다"라는 새로운 프레임으로 공격을 하면 자연스럽게 저 "여성" 할당제가 포함됨... 그때 상대는 "여성도 역량에 문제 없다"는 식으로 방어를 해야 하는 포지션에 위치하게 되죠. 팩트 까보면 방어 못 할거고요.
그리고 사실 저게 문제의 핵심에 더 가까운 질문이라고 생각함. "경찰이 경찰 일을 제대로 못 한다는 것"...
무슨 말인지는 잘 전달되었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프레임을 거는건 뭘로 공격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준석이 치안 능력으로 경찰을 임용해야된다는 당연한 말에도 강민진은 여경에게 사과하라고 한 것을 보면 됩니다...
프레임 안에서 놀지 않으려면 여경 문제를 지적하는 사람은 치안의 관점에서 일관된 주장을 하고 성별을 누가 말하고있는지 보여줘야 됩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상대가 좀 워낙 빡대가리가 아니죠. 그래도 마지막 줄에 쓰신 것처럼 쭉 맞말스택을 쌓는 것이, 다른 어젠다와도 연결되서 일관성으로 인한 시너지가 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