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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레전드가 아스날 팬에게 사인을 해주면서 보인 반응이 화제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7일(한국시간) "첼시 레전드 디디에 드록바는 한 아스날 소년 팬을 상대로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드록바는 첼시 레전드이다. 그는 마르세유를 떠나 첼시에 입단한 이후 팀에게 빠르게 녹아들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드록바는 평소 유쾌한 이미자와 팬 서비스로 인해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선수였다. 이러한 인기를 보여주듯 그는 최근 한 영상에서 소년 팬과 유쾌한 장난을 선보였다.
해당 영상에서 드록바는 한 소년이 자신이 입고 온 첼시 셔츠에 사인을 해주라고 요청하자 흔쾌하게 수락했다. 단 이 소년은 드록바의 사인이 끝나자 마자 첼시 유니폼을 벗었다.
소년 팬이 웃으면서 첼시 유니폼을 벗자 나온 것은 구단의 라이벌인 아스날 유니폼. 드록바는 소년 팬이 아스날 팬인 것을 보자 "맙소사, 세상에, 세상에, 너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라고 유쾌하게 반응하며 절규했다.
드록바의 유쾌한 팬서비스에 SNS도 웃었다. 한 팬은 "그의 반응이 너무 웃기다. 진자 챔피언이다"라고 그를 칭찬했다.
이인환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