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끔 주식 관련 이것저것 퍼오긴 하는데
주말 기념으로 내가 생각하는 주식을 정말로 '여유자금'을 해야하는 이유 말해보고자 함.
아마 이건 이견의 여지없이 모두가 끄덕할 소리일꺼임.
패가망신 당하기 싫으니까.
하지만 인간들의 행동과 발전의 원천은 언제나 '욕구'였고, 패망의 원천도 '욕구'였다 싶이
'부자가 되고 싶다'라는 욕구로 주식, 코인, 선물, 도박 등 한탕하다가 인생 조진 사람이 많음.
특히 아까 오전에 올린 영상만 봐도 요즘 그 '인생 조진' 사람들에서 내 또래인 2030이 많다하더라고
그래서 두 가지의 사례를 가져와서 그 '경고'를 하고자 함.
1. DB하이텍 사례
아마 주식 중에서 반도체에 관심이 많은 청꿈이들이라면, DB하이텍 꽤 아는 사람들 많을거임.
사실상 우리나라 반도체 제조, 반도체 브랜드 평판으로
항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다음으로 거론되는
큰 기업.
매출액 영업이익도 거의 매년 늘어갈 정도로 건실한 기업임.
출처 : https://finance.naver.com/item/coinfo.naver?code=000990
이거만 봐도 2017년 대비해서, 매출액과 영익 모두 2배 넘게 성장한, 건실한 코스피 상장 기업.
이라고 모두들 예상했는데
7월 12일에 물적분할 의혹으로 대대적인 폭락했음.
회사에서는 펩리스(반도체 설계) 부분을 분사해서 상장할 생각이 있다(근데 방법, 계획은 아직 정해진거 없음)는 소식 하나에
그대로 16%가 폭락해버려서
아직까지도 주가는 4만원 초반대에서 헤어나오질 못함.
임상 성공이라는 희망에, 판호 따는 것에 사활을 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바이오, 게임 관련주도 아니고
사실상 실적으로 먹고 사는 기업이 16%를 폭락해서, 아직도 복구가 안되는데
과연 신용 끌어모아서 투자하는게, 정말 '투자'일까?
2. LX인터내셔널
자. 그럼 이런 의문을 가진 청꿈이들이 있을거임.
'아니. DB하이텍은 물적분할 소식도 있었고, 무엇보다 경기가 안 좋아서 그런거 아니야?'
라고 생각해서 하나 가져옴. 이건 실제로 내가 최근에 익절해서 관망모드 상태로 돌아간 기업.
LX인터내셔널이라고 석탄 관련 종합상사주인데
최근에 푸틴찡의 잠가라 벨브 예고와 인니(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매입 할거라는 등의 호재로
최근 바닥에서 주가가 50% 정도 올랐던 종목임.
근데 저거 하루만에 15%가 빠졌다.
그럼 회사가 부실해서냐? 개잡주냐?
올해 영익으로만 9천억을 땡길 것으로 유망한 종목임.
회사 시총이 1조 6천억인데, 2년만 벌면 회사를 통채로 살 수 있을 정도로 잘 범.
심지어 배당은 ㅈㄴ 많이 줌(작년에 3천원 줬던가 해서, 이번에 3500~4000원 준다는 말 있음).
그런데 그냥 좀 올랐다고 그대로 -15% 처맞아버림 ㅋㅋㅋㅋ
심지어 시외에선 3% 더 내려가서 4만원...(사실상 월요일에도 내려갈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그럼 회사에서 공시나 뉴스가 뜬게 있냐?
https://finance.naver.com/item/news.naver?code=001120
낫띵. 전혀 없다 ㅅㅂ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인니 광산 매입 소식이
'근거없는 소리다. 사측은 그런거 전혀 검토하지 않는다'.
이런 소리라면 이해를 하겠는데
진짜 그냥 외인들 팔았다고 그대로 내려 처박아버린거 ㅋㅋㅋㅋ
공매도도, 신용도 그렇게 엄청 높은 수준까지 아닌데도
즉 결론은 이렇게 혼돈의 도가니인게 '주식'이니
꼭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라는거임.
절대 빚내서, 무리해서 투자하지 마.
시총 조가 넘는 기업들이 저 ㅈㄹ인데, 다른 진짜 '잡주'라 불리는 기업들은
과연 어떻겠나 ㅋㅋㅋㅋㅋㅋㅋ
경영에 참여해서 회사를 장악하는게 아니면 어차피 다 운빨
모두 돌려돌려 갓챠판
분석 추
이건 백날 옆에서 말해줘도 모름
단기간에 빼야하는 돈이나 미수써서 깡통차봐야 이해함 ㅎㅎㅎ
+) 손절하고 다음날 평단가까지 가면 왜 여유자금으로 하라는지 알 수 있지 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ㅈ 꼭 닥쳐봐야 알긴 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