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건 좋건, 차기 정권은 윤석렬 이재명 둘 중 하나다.. 쌍특검을 해도 마찬가지다. 낙선한 다른 하나는 감옥에 간다. 그렇다고 정권이 정통성을 가지기도 어렵다.
정권교체를 도우려 해도 그들 꼴이 탐욕스러운 권력지향적인 자들이고, 무관심하자니 속이 좁다 비난을 해댄다.
흔히 고생은 같이해도 영광은 같이 할 수 없는 인간과 집단이 있다고 한다. 분명 존재한다.. 반정을 일으켜 권력을 찬탈한 후, 세력이 커질 가능성이 있는 일등공신들을 가장 추잡한 죄명을 씌워 처단한다. 소위 토사구팽. 동서양과 고금을 통털어 그러했다.
사람이 가야할 길을 스스로 택할 때도 있지만, 운명적으로 주어질 때도 있다. 준표형이 지금 그러한 시기인 것 같다.
스스로 택하지 마시고, 운명에 따라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누가 뭐라하든 야당을 해야 할 운명이다. 5년간은.. 5년뒤에도 플레이어가 될지 감독을 해야 할 지도 결정해야 할 것이다.
윤석렬 정권이라면 외로운 당내 투쟁을 해야 할 것이고, 이재명 정권이라면 선명우파정당재건과 대정부투쟁을 해야 할 것이다.
누가 되든, 정의롭지 못한 정권이라면, 발을 담글 필요는 없다.. 고뇌할 필요도 없다. 그것이 나라를 위한 길이라면 무엇이 두렵겠는가? 정치생명이 무엇이 중요한가? 청년의 꿈과 함께 걸어가라..
YS는 이런 시기마다 산을 찾았다.. 눈보라 속에서도 멈추지 않았다..뚜벅뚜벅 걸으며 의지를 다졌다..
외유를 권한다..
떠나기전 사자후를 쏟고 가라.
청년의 꿈을 믿고 잠시 떠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