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기획사 걸그룹들은 이제 금요일 앨범 발매가 대세?(국내차트보다 해외투어가 더 중요시되는 흐름)
Jyp 걸그룹 있지가 이번 주 금요일 10개월만에 미니 5집 체크메이트로 컴백을 했죠
그리고 이전에는 멜론 같은 국내차트에서 집계가 잘 되라고 월요일날 신곡을 냈는데 이제는 국내보다 해외시장에서 투어를 도는게 훨씬 돈을 많이 땡길수 있으니까 있지처럼 해외진출을 우선시하는 대형기획사 소속 그룹들은 이제 금요일 컴백하는 게 정석으로 굳어진듯
☆앨범수록곡 리뷰
1번 트랙 SNEAKERS (타이틀곡): 있지만의 톡톡 튀는 그 느낌들을 곡에 잘 집어넣었고 난해하지 않게끔 교통정리를 잘해놨다. 워너비 이후로 있지가 오랜만에 타이틀곡 잘 뽑은듯?
개인적으로 이 노래가 ITZY가 워너비 이후 나온 타이틀곡 중 가장 마음에 듬
ITZY 노래 좀 들으신 분들은 이 비유를 공감하겠지만 있지는 있지만의 상큼하게 탄산 터지듯 톡톡 튀는 몇몇 포인트를 넣는데 이걸 균형있게 잘 집어넣으면 듣기에 좋게 돌리는 편인데 그 포인트를 잘 못 집어넣으면 그냥 난해한 노래가 됨
(있지의 마피아가 대표적으로 후자고 전자는 달라달라 워너비)
근데 이 노래는 그 난해할 정도로 복잡하지는 않고
초반에 맛보기 멜로디랩부분 =>후렴구 전 분위기 끌어올리는 보컬=>푸~파 스니커즈 온~ 으로 시작되는 중독성 있는 톡톡튀는 후렴구로 곡 이어가는게 딱딱 교통정리도 잘해두어서 계속 들을 맛이 남
2번트랙 RAC3R (본인추천곡): 사실상 또 하나의 타이틀곡, 비트 퀄리티가 매우매우 뛰어나다.
신나고 웅장한 사운드에 무대가 기대된다.
개인적으로 수록곡으로 묻히면 안되는 수준의 퀄리티라고 생각함 요즘 해외에서도 잘 먹히는 대세인 걸크러시에 후렴구 im a racer 할 때쯤 뒤에 깔리는 사운드가 정말 잘 뽑혔음
그리고 락힙합 섞어놔서 웅장하고 텐션도 올라가고 신남
이 정도면 퀄리티면 더블타이틀곡으로 나와도 무방하고 오히려 해외에서는 스니커즈보다 레이서가 더 인기 많을 거 같음
그리고 무대 퍼포먼스도 멋있게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이 무대로 투어돌면 인기 겁나 많을듯
3번 트랙 What I Want: 노래 길이가 짧은 것과 중간중간 랩이 조금 어설픈게 아쉬움 이 부분만 아니면 더 좋게 들었을듯
랩이 조금 딱딱하고 곡이 짧아서 신나야 하는 노래인데도 덜 신나는 건 아쉽긴 한데 리아 채령의 보컬이 잘 어울리고 거기에 이어지는 랩 후렴구는 잘 만든 거 같음
노래 퀄리티는 괜찮지만 노래를 좀 더 길게하고 국어책 읽는 느낌만 좀 줄여주면 더 괜찮은 노래라고 생각함
4번트랙 Free Fall(본인추천곡2) : Racer만큼이나 수록곡으로 묻히기에는 너무 아까운 퀄리티
곡 아이디어부터 멜로디 킬링파트까지 다 좋음
이 노래도 Racer처럼 수록곡으로 묻히기에는 너무 아쉬운 퀄리티라고 봄
마음을 은하수로 비유해서 사랑에 빠진 사람이 마치 하늘을 날듯 자유롭게 두둥실 우주를 떠나닌다는 표현력이 좋고 멜로디도 중독성이 강하고 톡톡 튐
위이이이이~~~~ 이 부분도 진짜 좋고 랩도 거슬리지 않게 잘 섞이고 고음도 적재적소에 잘 들어가고 마지막 코러스 넣어주는 마무리까지 여운이 남음
5번 트랙 365: 쇼미음원보다 쇼미음원같은 리얼힙합
이 정도면 강렬한 트랩 비트 위에서 랩하는 리얼 힙합이라고 본다.
박자 안 맞는 것처럼 하면서 은근히 맞게 뚝뚝 끊어지는 플로우가 좋음
쇼미에서 다들 싱잉랩하는 요즘 힙합씬에 어느 정도 긴장감 한 방울 떨어뜨린 곡
힙합 좋아하는 사람은 한 번 들어봐봥
6번트랙 DOMINO: 앨범 마지막에 딱 맞게 서로를 의지하고 응원하고 무너지지 않고 끝까지 가자는 팬송발라드 선정 굿
영상은 참고로 거의 생라이브로 노래한 무대임
마지막 7번트랙으로 타이틀곡 스니커즈의 영어버전을 해외팬 서비스겸으로 넣어놨다는 걸 감안하면 사실상 6번트랙인 도미노가 이 앨범 마지막 트랙임
가사를 보면 힘들고 시련이 와도 우리는 서로 의지하고 응원해 도미노 마냥 무너지지 않는 끈끈하고 각별한 사이라는 메세지를 전달함
멤버들끼리 서로 의지해서 앞으로도 함께 힘든 날을 이겨내겠다는 뜻도 있겠지만 팬분들이 계속 흔들림 없이 응원해준 덕에 힘을 얻고 덕분에 힘든 일이 있어도 버틸 수 있게 되었다고 고마움을 나타내는 팬송이라고 보는게 맞는 거 같음
그리고 사실상 앨범 마지막 수록곡으로 팬송을 넣어준다? 내가 에이핑크의 오래된 팬이기도 하고 에이핑크가 매 앨범마다 마지막 곡으로 팬송을 넣어주니까
나는 이 기분을 잘알지
있지팬들 입장에서는 앨범의 마지막을 할애해서 선물을 해줄 정도로 그만큼 우리를 생각하는구나라고 여겨
고맙고 팬하길 잘했다는 생각부터 먼저들듯
앨범 수록곡 총평 (5점 만점의 5점: 첫 만점!)
있지 타이틀곡 스니커즈도 있지 특유의 톡톡튀는 상큼함을 잘 살리면서 난잡하지 않은 좋은 타이틀곡인데
수록곡인 free fall이랑 racer도 타이틀곡으로 선정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고퀄임
이 세 노래는 거의 취향차이?
다른 수록곡인 365랑 what i want도 곡의 개성이 확실해서 들을 맛이 남
그리고 깔끔하게 팬송으로 잔잔하게 마무리하는 것도 마음에 들음
정리하면 버릴 노래도 없고 타이틀곡도 잘 뽑혔고 그 좋은 타이틀곡급의 수록곡을 2개 이상 뽑았고 다른 수록곡도 다 개성 있고 팬송마무리까지 알찬 앨범임
이 정도면 그 동안 앨범 리뷰하면서 준 적이 없었던 첫 만점을 줘도 될듯함
울부짖으며 추천 943587231개 드렸음
ㅋㅋㅋㅋㅋ
그렇군! 타이틀곡 분위기가 좋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