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시에 대해 알아보자.

일본 아이치현에 있는 도시로, 인구는 약 43만 명이다. 아이치현에서 가장 넓은 시정촌이며, 도카이 지방에서도 5번째로 넓은 도시이다. 인구도 아이치현에서 나고야 다음으로 많다.

일본 1위의 자동차 기업 토요타의 본사가 있는 곳으로, 2014년 일본 제조품 출하액 1위를 차지한 적도 있는 일본 유수의 공업도시이다. 공업 도시 특성상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많다.

원래 과거의 도시 명칭은 코로모시(挙母市)였으나,[1] 읽기 힘들다는 문제와 더불어 토요타가 도시를 만든 것이나 다름없다는 이유로 1959년에 토요타 자동차의 이름을 따 토요타시로 개명했다.

일본 최대의 자동차 기업인 토요타자동차 본사, 공장 및 관련 기업들이 들어서있는 도시다. 토요타 자동차의 창업지는 카리야시 토요다정[2]으로, 토요타시에서 토요타 자동차가 창업된 것은 아니지만, 토요타가 1937년에 토요타시 지역에 첫 공장을 세운 게 발단이 되어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고 토요타시도 자동차 산업 도시로써 성장했다.

토요타시는 토요타 자동차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자동차 딜러들이 토요타다. 그런데 경쟁사인 혼다, 닛산 딜러들도 생각보다 꽤 장사가 되고 있다. 심지어 닛산 토요타우메츠보점에서는 한때 "토요타 점령하에 있어도 힘내겠습니다"라는 표현을 대놓고 쓰기도 했다.

도메이고속도로 토요타 IC/JC와 아이치 환상철도 아이치 환상철도선, 나고야 철도 토요타선, 미카와선 계통의 철도역 토요타시역, 미카와토요타역, 신토요타역, 카미토요타역 등이 있다.

나고야 그램퍼스 에이트의 홈구장인 도요타 스타디움이 토요타시역 인근에 있다.

표기가 도요타, 토요타, 토요다 등 참 애매한데, 한자 豊田은 같으나 이 도시 이름은 고유명사인 회사명에서 따온 것이므로 토요타라고 읽어야 된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반대로 이것은 공식적인 지명이므로 임의적인 표기를 따를 수 없고 표준 외래어 표기법을 따라야 하므로 사실은 도요타가 정확하다는 주장도 있다. 이래저래 헷갈린다. 구글 지도, 한국어 위키백과, 시청 홈페이지, 대부분의 국내 언론에서는 도요타시라고 표기하고 있다.

한편 토요타시 관내에는 혼다초(本田町)라는 동네가 있는데, 여기에 토요타의 타카오카 공장이 위치해 있다. 본 공장은 정상적으로 토요타초(トヨタ町)라는 동네에 있다. 다만 토요타시에 닛산초(日産町)라는 동네는 없다.[3]

제너럴 모터스의 본사가 위치한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