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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조선사> 060 한글을 창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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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제4대 세종

 

동아시아 문화권의 공통 요소는 한자, 율령, 유교, 불교다. 그중에서도 한자는 수천년 동안 중국을 중심으로 동아시아의 모든 국가가 의사 전달의 수단으로 활용했다.

 

중국 문화재 흡수 / 동화되지 않기 위해 한자를 대체할 문자를 만든 나라는 많았지만, 대부분 한자를 모방하거나 변형하는 수준에 그쳤다. 

 

우리나라도 이두와 향찰 등을 만들어 사용했으나, 한자를 보완하는 역할에 국한되었다.

 

고려 말에 성리학이 이념과 제도를 국민들에게 이해시키고 국가 경영을 안정화하기 위해서도 우리 어순에 맞으면서도 활용하기 쉬운 문자가 필요했다. 

 

국가를 통치하면서 우리만의 문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세종은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문자인 한글을 창제했다. 한글을 구성하는 자음은 사람의 발음 기관을 본뜬 ㄱ・ㄴ・ㅁ・ㅅ・ㅇ을 토대로 만들고, 그 소리에 화・수・목・금・토  오행의 의미를 담았다. 

 

그리고 하늘과 땅, 사람을 의미하는 •・ㅡ・ㅣ를 기본으로 삼아 나머지 모음을 만들었다. 이로써 자음과 모음을 초성・중성・종성으로 조합해 모든 소리를 적을 수 있는 문자가 세상에 등장했다.

 

한글은 1443년(세종25년)에 창제되었으나, 많은 유생의 반대로 바로 반포되지 못했다. 세종의 명령을 받은 집현전 학자와 진평대군이 <고금운회거요>의 자음을 한글로 표기하려 하자, 최만리는 중국과 다른 문자를 만드는 것은 큰 나라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스스로 오랑캐가 되는 일이라며 이를 반대했다.

 

세종은 3년동안 신하들을 설득한 끝에 1446년(세종28년)에 한글을 반포했지만, 여전히 한글 사용에 대한 반대는 그칠 줄 몰랐다.

 

한 예로 한글로 <삼강행실도>를 제작해도 충신과 효자가 더 많이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한글 사용을 금지하자는 상소가 연일 올라오기도 했다.

 

그러나 세종은 한글을 보급하는 데 멈춤이 없었다. 세종은 신숙주와 성삼문 등 집현전 학자를 통해 한글을 해설한 <훈민정음 해례본>을 편찬했다. 

 

이후 한자의 발음을 우리에 맞게 적용하기 위한 <동국정운> <홍무정운역훈> 등의 운서를 간행했다.

 

또 백성들에게 조선 건국의 정당성을 알리기 위한 <용비어천가>와 백성을 교화하기 위해 석가모니의 일대기를 적은 <석보상절>을 편찬했다. 그리고 백성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농사직설>도 편찬했다.

 

그러나 한글은 여전히 지배층에게 외면받으며 여성과 상민, 그리고 능력 없는 서리들이나 사용하는 언문이라 불렀다.

 

-킹종대왕 만세

 

가뜩이나 한자 어느정도 볼 줄은 알아도 막상 쓰라하면 딥빡!!! 인데 휴!!!

 

예시 일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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