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상식> 051 햄버거 프랜차이즈 중 가장 먼저 등장한 곳은?

시간이 없어서 빨리 먹고 일해야 하는데 뭘 먹을지 모르겠다고? 한입에 해치울 수 있는 햄버거는 어떤가?

햄버거는 빠르게 먹을 수 있어서 바쁜 직장인과 학생에게 사랑받는 음식이다. 

요즘에는 온갖 프랜차이즈뿐만 아니라 수제버거집도 많아 손쉽게 햄버거를 접할 수 있다.

그런데 햄버거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고 있는가? 사실 햄버거의 유래에 대해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다. 

그중 사람들의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설 중 하나는 천하를 호령했던 몽골의 칭기즈 같이 먹던 다진 고기가 햄버거의 유래라는 것이다.

칭기즈 칸이 러시아를 정복하면서 다진 고기를 먹는 몽골의 문화가 전해졌고 이를 독일 상인들이 유럽에 전파했다는 것이다. 

<사실 햄버거는 따지고 보면 완전식품이다. 음식 하나에 모든 영양소가 다 들어 있다. 단, 재료가 모두 신선했을 때 얘기다.>

그렇다면 과연 햄버거라는 이름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햄버거는 독일 함부르크 지역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일 상인들에 의해 유럽에 전파된 방식에 따라 함부르크 사람들이 스테이크를 만들어 먹게 되었고, 이들이 19세기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면서 그 방식을 전파하게 된 것이다.

<살짝 허접하게 생긴 이 햄버거가 바로 미국 최초 체인 화이트 캐슬의 제품이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들어오지 않았으니 미국 가면 먹어보길.>

요즘에야 맥도날드, 버거킹 등 다양한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있지만 과거에는 햄버거 가게가 그러헥 많지 않았다. 

우리나라에 맥도날드가 처음 들어온게 1990년대다. 

그 이전에는 햄버거를 먹을 기회가 거의 없었다.

유명한 미국 병맛 영화 중[해롤드와 쿠마]라는 게 있다. 

극 중에서 두 주인공은 '화이트 캐슬'이라는 햄버거 가게에 가기 위해 온갖 고생을 다 한다. 

사실 이 화이트 캐슬은 미국에서 꽤 유명하다고 한다. 한국인에게는 생소한 화이트 캐슬은 세계 최초의 햄버거 프랜차이즈다. 

1921년에 문을 열었고 현재까지도 열심히 햄버거를 팔고 있다. 맥도날드가 최초가 아니라 것, 이제 알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