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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특수한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짚고 넘어가야하는 몇 가지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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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 자유연예인

6월초부터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하자마자 활발하게 많은 팀들이 거래를 하고 있고  이적시장 초반인데도 굵직한 오피셜도 많이 나오고 있음


아직 이적시장 끝나기까지 한 달 이상 더 남아서 지켜봐야겠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이전에 없었던 특별한 포인트들 때문에  흔치 않은 특수한 이적시장이 될거라고 생각함.


이번 이적시장에서 짚고 가야하는 포인트들

(밑에  짧게 요약함 글이 길테니 급하신 분들은 밑으로 ㄱㄱ) 


1. 사상 처음으로 시즌 중에 열리는 겨울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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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꿈의 무대라고 하면 챔피언스리그도 있지만

매년 열리는 챔피언스리그와 달리 4년마다 열리는 월드컵도 굉장히 중요시 생각함


그래서 4년마다 열리는 월드컵에 진출한 국가의 선수들은 월드컵에 뛰고 싶어서 소속팀에 주전으로 뛰어 국가대표팀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싶다.

혹은 국가대표 닥주전 선수라도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려서 월드컵에서 활약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함


근데 이번 월드컵은 여름이적시장 끝나고 몇 개월 뒤에

치르는 열리는 대회라 위 변수들이 강하게 작용해

이적시장에 지금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음


1) 클럽의 후보 선수들은 주전으로 뛰기 위해서 이적하고 클럽의 주전 선수들은 다른 클럽에서 확실한 주전 보장이 안 되면 이적을 안하려고 하는 경향이 심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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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시즌  서브로 좋은 평가를 듣고 서브 자리에 만족하던 미나미노 같은 케이스가 전자임

본인이 리버풀 서브 자리에 만족하고 거기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일지라도 주전 경쟁 못하고 많은 경기를 못 뛰면  미나미노 입장에서는 일본 대표팀 입지는 물론 경기 감각 부족으로 월드컵 때 좋은 모습을 못 보여줌


그래서 리버풀 서브에 만족하던 미나미노도 겨울에 열리는 월드컵 때문에  자신이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클럽으로 빨리 떠나려는 거임


아마 내가 실력은 좋다고 생각하는데 팀내 입지 때문에 경기를 많이 못 뛰는 로테이션급 선수들이 규모는 작아지만 주전보장 되는 클럽으로 이적하는 케이스가 많아질거임


그래서 리그 중하위권 클럽이나 상대적으로 수준이 떨어지는 리그의 팀이 이런 매물을 잘 노리면 요긴하게 잘 쓸 수 있어 중하위권팀 입장에서 이득을 보는 이적시장 구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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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타 클럽의 주전 선수가 주전 보장되니까 이적한 주 사례는 누녜즈임 

만약에 마네가 안 나갔다고 하면 누녜즈가 월드컵 몇 개월 앞두고 리버풀에 올 확률은 제로였음

(물론 리버풀도 마네가 있었으면 누녜즈를 안 데려왔을 것)


누녜즈 입장에서는 몇 개월 뒤 월드컵이 있는데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컨디션 유지못하면 월드컵에서 못할 확률이 높음

그러면  소속팀 벤피카에서 편하게 주전으로 뛰면서 월드컵 준비하고 월드컵 끝난 다음 이적시장에서 빅클럽으로 이적했을거임

근데 마네가 팀을 떠나고 리버풀 스트라이커 자리가 공석이니 주전으로 뛸 수 있다는 확답을 받은 누녜즈가 리버풀에 온거임


반대로 생각하면 빅클럽 입장에서 그 포지션에 주전은 확실한데 서브진 퀄리티가 아쉬워서 그 자리에 서브진 보강하는 건 힘들다.


리버풀 중원을 생각하면 티아고 헨더슨 파비뉴가 주전인데 주전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져서  서브진 영입이 필요함


근데 그 서브 자원이 지금 토트넘으로 이적한 비수마(말리국적) 처럼 월드컵에 안 나가는 나라의 선수가 아니라 월드컵 나가는 나라의 선수가 월드컵 앞두고 서브로 뛰려고 이적할까? 높은 확률로 안 옴


결국은   실력이 검증된 선수를 서브로 쓰기보다  포텐을 보여준 유망주를 영입하거나 유스에 있거나 1군에 경험쌓는 유망주들 그 선수들을 좋은 서브자원으로 키우는 방법 밖에 없음


지금 리버풀이 중원 보강이 시급한데도 괜찮은 매물들은 주전으로 뛰고 싶으니 안 오고 결국은 중원 서브진으로 영입한 유망주 카르발류, 1군이지만 더 보여줘야하는  엘리엇 커티스 존스 유스에서 발굴한 모튼 같은 애들 써야함


 벨링엄이나 데용 같이 어디서든지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해 뎁스 질 높이는 방법도 있는데

근데 그런 선수들은 당연하게도 소속팀에서 안 팜


2) 이번 이적시장은 6월이 지나면 네임드 선수들 이적은 보기 힘듬 (사실상 6월 지나면 이적시장 닫혔다고 봐도 무방)


이것도 겨울에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영향이 큼

선수들이 시즌 중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면 이적하더라도 빨리 이적해서 7월달부터 시작하는 프리시즌 때 적응해 팀에 녹아들고 컨디션 서서히 올려서 월드컵 때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함


그래서 아직 이적시장 초반인데도 오피셜이 많이 나오고 선수들 이적이 활발한것이고 7월부터는 유망주급선수나 월드컵에 못 나오는 나라의 선수가 아닌 월드컵 나가는 나라에서 잘하는 선수는 이적을 안할거임


그렇기에 이적시장 막판에 대형 스타들이 이동하는 흔한 그림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는 안 나올것이고

사실상 6월에 보강 못하면 좋은 선수 영입 못함


2. 월드컵 특수 대비로 이후 데려올 선수들을 미리 영입하려고 함(이적시장 인플레의 원인 1)


원래 계약기간의 문제 등으로 다음 이적시장 때 데려올 계획이 있는 선수들을 땡겨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데려오려고 함


왜냐하면 그 데려올 예정인 선수가 몇 개월 후  월드컵에서 잘해서 스타되버리면 계약기간이 줄어들더라도

이적료가 더 높게 책정되기 때문임


그래서 계약기간이 많이 남은 선수더라도, 아니면 그 후 시즌에 데려올 선수더라도 월드컵 특수 때문에 영이입 못하게 될까봐 월드컵 전 이적시장에서 오버페이를 하더라도 빨리 영입하고 싶은 거임


그래서 선수들의 가치가 실제 실력에 비해서 비싸게 책정되는 편이고 몇 시즌 검증이 덜 된 선수라도 비싼 이적료로 데려가 이적시장이 많이 과열이 되어있음


3. 코로나 끝나니 슬슬 아끼던 총알을 푸는 구단들

(이적시장 인플레 원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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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 이후 2년 동안 돈 안 쓰다가 코로나 끝났모아둔 자금 본격적으로 풀어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레알마드리드나 코로나 여파가 줄어들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이 된 다른 클럽들도 상당한 영입자금을 가지고 뛰어들고 있음


그리고 뒤에 후술할 것이지만  빅클럽들이 보강을 느끼는 몇 몇 포지션의 좋은 매물이 별로 없는 상황임

그래서 그 매물을 가지고 있는 구단은  그 선수를 노리는 빅클럽들이  이적자금이 이전보다 많은 걸 아니까 몸값을 높게 부르고 최대한 비싸게 팔려고 함

그래서 괜찮은 선수 영입하는데에도 이적료 자체가 비싼 상황임


4. 빅클럽들이 노리는 특정 포지션에 매물이 거의 없다.

(인플레 원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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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에서 뛰고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 비티냐



현재 코로나 끝나고  이적자금을 풀려고 하는 빅클럽들이 가장 보강 필요한 자리는 수비형 미드필더임


카세미루가 있는 레알도 추아메니를 천억 넘게 영입하고 레알처럼 수비형 미드필더 수준이 높은 파비뉴 보유 리버풀과 로드리 보유 맨시티도 그 자리에서는 마땅한 백업이 없어서 리버풀은 벨링엄을 노리고 맨시티는 필립스를 노리고 있음


맨유 아스날은  수비형 미드필더가 매우 급한 편이라 영입을 해야함


근데 문제는 바르샤에서는 데용 안 파는 분위기로 흘러갔고, 홀란드 내준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은 무조건 이번 이적시장에서 안 판다는 입장임


그래서 수비형 미드필더 매물이 거의 없고 비티냐가 잘한 지 얼마 안되었음에도  바이아웃(540억)을 포르투에서 요구하고 있고 포르투가 절대 갑임

결국 저 돈을 지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이 상황을 보자면  레알이 천억 넘게 썼지만 추아메니를 일찍 데려간 게 현명할 거 일수도 있음


마찬가지로 최전방 스트라이커도 마찬가지임

최전방 포워드 필요한 팀은 많은데 괜찮은 스트라이커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 누녜즈가 한 시즌 보여준 것만으로도 비싼 이적료로 리버풀 온거임


지금 공격진을 보강하고 싶은 팀들이면 누구든지 비싸게 사야함

어느 정도면 에버튼이 히샬리송 데려가고 싶으면 800억 이상 주라는데도 이 정도면 가격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음


요약


시즌 중 열리는 겨울 월드컵 영향으로  빅리그나 빅클럽의 서브 선수들은 주전으로 뛰려고 하위팀 하위리그으로 이동하는 경향 심해지고   탑클래스급 기량을 보여주는  선수들도 주전보장 확실 하지 않으면 이동하지 않을 것임


빅클럽 입장에서는 검증되고 실력 있는 서브 자원 사기 힘들어서  서브는 유망주나 기존자원으로 채워야하고 확실한 주전급이 나가야지 클래스 높은 선수를 살 수 있음 


그리고 프리시즌에 일찍 합류해야  시즌 중에 열리는 월드컵 때  컨디션 좋게 유지할 수 있으니 월드컵에 나갈만한 네임드 선수들은 늦어도 6월 말에는 다 이적할거임


사실상 6월 지나고 7월되면  원하는 네임드 선수 못 데려오고  이적시장 끝났다고 보면 됨 

이전처럼 좋은 선수들이 이적시장 끝날 때 쯤 팀 이동하는 장면은 볼 수 없을 것


그리고 코로나 여파가 끝나가  코로나 때 미리 모아둔 돈까지 합쳐 클럽들이 본격적으로 돈을 풀기 시작했는데 진짜 보강이 노리는 자리에 막상 매물은 그닥 없어

검증이 덜 된 선수들도 높은 이적료가 책정됨


특히 시즌 중 월드컵 때문에  선수들 입장에서는 6월 안에 이적하길 바래서 이적료를 내고 선수들 데려가는 빅클럽 입장에서는 빠른 협상을 위해 더 많은 돈을 내야함  


거기에 월드컵 이후 산다고 해도 그 선수가  월드컵에서 활약해서 스타가 되면 이적료가 더 비싸져서 못 살 수도 있으니 당장 손해더라도 우선은 데려와야함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 검증덜된 추아메니 누네즈가 천억인건 오버페이가 맞지만  지금 돌아가는 이적상황 보면 시장가에 맞춰서 빠르게 잘 산거임


6월이 끝나가고 매물이 서서히 사라지면 추아메니 누네즈보다 급 떨어진다고 평가받는 선수를 천억 가까이

사는 경우가 분명히 나올거라고 봄


결국 이번 여름이적시장은 이적시장 초반에 활발히 움직여서 비싸더라도 질러서 미리  클래스 높은 선수 영입한 빅클럽들이 승자고


지금까지 원하는 포지션에 보강을 많이 못한 팀들은 비싼 이적료 때문에 보강을 포기해서 다음 시즌 고생하거나 보강할지라도 애매한 선수를  더 비싸게 데려와서 보강효과도 보기 힘들고 손해가 심할거임

특히 현재 상황 상 데용 파토나서 보강 시작도 못한 맨유가 제일 상황이 안 좋은 듯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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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이 없습니다.
  • 조이현
    2022.06.17

    월드컵은 언제함?

  • 조이현
    태연한태연
    2022.06.17
    @조이현 님에게 보내는 답글

    11월~12월

  • 민주는밍구리

    프랭키 더 용 맨유행 사디오 마네 바이에른이랑 개인합의

  • 민주는밍구리
    타키
    작성자
    2022.06.17
    @민주는밍구리 님에게 보내는 답글

    프랭키 데 용이 나갈거면 맨유에 갈 거 같은데 딜이 순탄치 않음

    우선 개인합의부터 해야하는데 데용 개인합의 나온 소스가 이탈리아리그 공신력 좋은 기자말고 없음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이적료도 못 맞춰주고 있음

     

    마네는 확실히 개인합의를 했고 바이에른으로 갈 건데 바이에른 쪽에서는 옵션장난질 하면서 이적료 낮추려고 하고 리버풀 쪽에서는 누네즈 이적료 만회하려고 35m 이상 아니면 안 보내려는 중

    그래서 마네가 리버풀에서 한 시즌 더 뛸 가능성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