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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세계사> January 28 사상 최악의 우주사고, 챌린저 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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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사상 최악의 우주사고, 챌린저 호 폭발

 

1986년 1월 28일. 미국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챌린저 호는 발사 73초 만에 공중 폭발하고 말았다.

 

이 최악의 우주사고로 막대한 금전적 피해는 물론 7명의 비행사 전원이 사망했다. 당시 사고 장면은 CNN방송으로 생중계돼 기대 속에 지켜보던 세계를 경악케 했다.

 

챌린저 호에는 최초의 민간이으로 크리스타 매콜리프라는 여교사가 타고 있었다. 그녀의 임무는 우주에서 지상으로 원격 강의를 하는 것이었다.

 

사고 현장에는 수업을 받을 학생 18명도 와 있었으나 학생들은 크 ㄴ충격을 받았다. 챌린저 호는 원격강의 외에도 핼리 혜성 관측과 과학실험, 색소폰 연주 등으 계획했으나 모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사고 원인은 추운 날씨에 얼어버린 로케 추진 장치의 고무링 때문으로 밝혀졌다. 기술자들이 수차례 이를 지적했으나 무시하고 발사를 강했다고 한다. 인재[人災] 였다는 얘기다. 

 

우리나라의 '나로 호'도 고무링 결함으로 발사가 연기되기도 했다. 천문학적인 돈과 수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해 만든 로켓이 고작 작은 부품하나 때문에 무용지물이 돼 버린 것이다. 

 

이 사고로 충격을 받은 미국은 1988년 9월 29일 디스커버리 호가 발사될 때까지 약 3년 간 우주왕복선 운용을 전면 중단했다.

 

마리아나 해구의 깊이를 처음으로 측정한 영국의 탐사선에서 이름을 따온 챌린저 호는 사고 전에는 많은 기록을 갖고 있었다. 지구를 987회나 돌았으며, 야간에 발사된 첫 우주왕복선, 첫 미국인 여성을 태웠고, 처음으로 흑인을 태우기도 했다. 그러나 25번째 임무는 완수하지 못한 채 폭발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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