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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세계사> January 21 북한 무장공비 김신조 일당, 청와대를 습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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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북한 무장공비 김신조 일당, 청와대를 습격하다

 

1968년 1월 21일 일요일이었던 그날 북한 정찰국 소속 공작원 31명이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 고개까지 침투했다. 

 

이들은 19일 오후 1시 쯤 파주군 법원리 초리고 야산에서 나무꾼 4명과 마주치면서 작전에 차질을 빋었다. 누구든 만나면 죽이라는 지시를 받았지만 나무꾼 중 1명이 "왜 이제야 오셨느냐?"며 환영하는 속임수에 넘어가 "신고하면 가족들을 몰살시키겠다."고 협박한 뒤 풀어주고 말았다.

 

나무꾼들은 산을 내려가자마자 인근 파출소에 신고했다. 군경은 이날 밤 9시부터 대응에 들어갔다. 21저녁 사복으로 갈아입은 공비들이 서울 시내로 들어왔다가 10시5분 종로경찰서의 검문에 걸려 교전이 발생했다. 31명 중 29명은 사살됐으며 1명은 도주한 것으로 판단되며 김신조만이 유일하게 투항해 살아남았다. 

 

김신조는 기자회견에서 침투 목적을 묻는 기자에게 "박정희 모가지 따러 왔수다."라고 말해 온국민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후 김신조는 결혼도 하고 목사돼 목회자 생활을 했다. 하지만 북한에 있던 부모와 7형제는 고향청진에서 공개처형됐다고 한다.

 

이 사건 이틀 후 북한이 미국 정보함 푸에블로 호를 나포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박정희 대통령은 협상에 나서는 미국에게 1.21사태에 대한 북한의 사과를 받알 줄 것을 요구하지만 거절당한다.

 

1.21 사태 이후 남한에서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향토예비군 창설되었고 군복무도 6개월 연장됐다.

(오우 쉣더 퍽!!!)

 

또한 영화 <실미도>에 나오는 684부대처럼 이 사건의 보복을 위한 부대가 비밀리에 창설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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