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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하면 울고 싶은 썰

홍카zz
작년 4월 중2 들어가고 얼마 안되었을 쯤 반 친구들이랑 친하게 지내볼려고 같이 배드민턴을 치고 있었음. 이중에는 여자 애도 있었고. 그렇게 베드민턴을 치다가 시간도 보고 쉴 겸 핸드폰을 잠시 보던 중 느닷없이 같은 반 여자애가 문자가 왔음. 나는 문자를 못 쓰게 되어있어서 그 번호로 톡 저장하고 톡을 보냈지. 반갑다고 서로 인사하고 바로 그 애가 좋아하는 사람 있냐고 물어봤음. 나는 그 당시 같이 베드민턴 치고 있던 여자 애들 중 한 명은 정말 좋아했음. 그래서 있다고 말했지 그랬더니 그 애가 나도 있다는 거임;;; 내가 눈치없이 누구냐고 물어봤는데 내가 좋다는거 그래서 나랑 사귀고 싶다고 고백 했음. 근데 하필 배터리가 다 떨어졌고 나는 거절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집으로 뛰어갔고 거절 메시지를 보냈음. 여기까지는 별 얘기 아닌데 방금 말했듯 나는 같이 배드민턴 치는 여자 애를 겁나게 좋아했음. 근데 시간이 지나 친구한테 들었는데 그 여자 애도 나를 좋아했다는 거... 문제는 그 톡 상황을 친구들이 다 보고 있었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 있다 했을 때 애들 모두가 그 고백한 여자 애라고 인지한 상황이었음...

그 후로 그 여자 애는 나를 피했고 그 톡한 여자 애는 그 이후로 4번인가? 더 고백했음. 지금도 좋아했던 여자 애랑 같은 반 되었는데 울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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