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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1상식> 006 연쇄 살인마 조디악이 보낸 정체불명의 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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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1960년대 후반,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끔직한 연쇄살인으로 미국 전역은 공포에 휩싸였다. 공식적으로는 5건의 살인과 2건의 살인 미수, 살인범의 주장으로는 37건의 살인이 있었다.

 

'악마'는 언제부터 사람을 죽였을까? 첫 살인은 1968년 12월 20일에 벌어졌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니샤시 외곽에서 데이트하던 10대 연인을 살해했다. 6개월 후 골프장 주차장에서 또 다른 연인을 총으로 쏴서 한 명이 죽고 한 명은 중상을 입었다. 

 

그는 계속 범죄를 저지르면서 자신을 잡지 못하는 경찰과 언론을 조롱했다. 지역 신문사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암호로 된 편지를 보냈는데, 이 때문에 '조디악 킬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요즘 말로 '바이럴 마케팅'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나도록 한 것이다. 

'관종'이어서 본인이 마케팅에 이용되길 원했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상상 이상으로 정신 나간 놈이라는 건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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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디악 킬러가 보낸 암호문 중 일부>

006 몽타주.png.jpg

<조디약 킬러로 추정되는 몽타주, 이렇게 얼굴이 알려졌음에도 여전히 잡히지 않았다.>

 

그가 보낸 편지는 모두 4통이었는데, 이중 2통의 암호문은 해독 했지만 나머지 2통은 여전히 해독하지 못했다. 참고로 오랫동안 미제로 남아 있던 조디악의 암호문은 2020년 12월 웹디자이너, 수학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구성된 3인조 민간 탐정단에 의해 해독 되었다. 암호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나를 잡으려고 애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길 바란다. 난 가스실이 두렵지 않다. 날 위해 일하는 노예가 충분히 있어서 날 더 빨리 천국으로 보내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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