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때 지하철역에서
여친이랑 여친의 친구 이렇게 셋이서 걸어가는데
지하철역에서 전여친이랑 전여친 친구들 무리 만난적 있음.
ㅋ...
전여친은 내 시선 바로 피하고, 전여친 친구중 한명이
나한테 'XX야 안녕?' 하는데 내가 너무 병신어리버리처럼 '어... 으응... 안녕?' 이렇게 대답함 ㅋㅋㅋㅋㅋ
전여친 친구들이 날 차갑게 째려보는데 내가 순간 쫄아서 내가 진짜 병신같이 인사 받았었음.
그리고 뒤돌아서 걔네나 우리나 각자 갈길 가는데
내 뒤통수가 심하게 저려오는게 느껴졌음.
전여친하고 전여친친구들하고 나 존나 병신같다고 키득키득 거리면서 뒷담화 깟겠지ㅋㅋㅋㅋㅋㅋ
쟤가 이쁘냐 내가 이쁘냐
손발이 오그라들고 시공이 뒤틀리는 기분이다
여친 반응이 궁금한데ㅋㅋㅋ
걍 전여친이라고 얘기하니까 '아그래?' 하고 말던데. 어차피 서로 다른 학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