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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총기난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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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라유나

사건의 시작

2007년 충격적인 뉴스가 아침부터

세상을 만들었었습니다

바로 최악의 총기 난사사건이

미국의 대학교 캠퍼스에서 일어난 것이었습니다

미국 버지니아 공대에서

일어난 이 총기 난사사건으로 총 6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것이었는데요

다음날 더욱 충격적인 뉴스가 대한민국을

떠들석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이

한국 국적의 미영주권자인

<조승희> 였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날의 행적

2007년 4월 16일

버지니아 공대 하퍼홀기숙사에 있던 조승희는

오전 7시 15분경

옆 기숙사인 존스턴 홀로 향했습니다

그곳에서 여학생인 에밀리 힐셔와

사감선생인 라이언 클라크를

총을 쏴 살해합니다

존스턴홀에서 이 둘을 죽인 후

무슨 이유에서인지 조승희는

자신의 기숙사로 돌아와 약 2시간을 머물고

오전 9시경 캠퍼스 밖에 있는 우체국에 들러

자신의 범행 동기가 담긴 테이프를

각 방송국에 우편으로 보냅니다

경찰은 범인을 조승희가 아닌

중국인 유학생으로 착각하여

애먼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우편을 보내고 오전 9시 15분경

완전 무장을 마친 조승희는

이제 막 강의가 시작된 노리스 홀로 향합니다

조승희는 피해자들이 도망가지 못하게

출입구를 모두 쇠사슬로 감아 봉쇄하는

치밀함까지 보입니다

그러고선 각 강의실을 돌아다니며

약 200여발의 총을 난사합니다

한 강의실에서 약 5~6개의 탄창을 사용해

희생자1명에 약 3발씩을 쐈습니다

 

약 3시간 동안 경찰들은 어떻게 손을 쓰지도 못하고

총소리만 캠퍼스에 율려 퍼질 뿐이었습니다

목격자의 말에 의하면 조승희는

강의실 문을 열고 들어와

어떤 말도 없이

총을 난사하고는 나갔다고 합니다

조승희는 자신이 난사하여 죽은 사람들 사이에서

총으로 자살하여 생을 마감합니다

치밀한 계획

조승희가 사용했던 총은 미국에서 호신용으로 흔히

사용되는 총기이며

이 총은 먼거리 사격을 하기엔 어려운데

이런 총기에 비해 사상자가 너무 많이 나왔습니다

조사 결과 조승희는 한달전부터 학교에서 약

60km떨어진 사격 연습장에서

사격 연습을 했으며

두달 전 총포사에서 권총 한 자루를 구매하고

한자루를 더 사려면 한달을 기다려햐 하는데

조승희는 이 한달을 꾹 참고 한자루를 더 구매하는

침착함도 보였습니다

동료 학생들의 증언으론

사건 나기 얼마전부터 머리도 짧게 자르고

운동으로 몸을 단련하는 등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정황으로 보아 조승희는

최소 두달 전부터 이 끔찍한 사건을

계획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조승희는 어떤 사람인가?

조승희의 아버지는 미국으로 이민가기전

창동에서 살며 헌책방을 운영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더 나은 삶을 위해

조승희가 8살 되던 해에

미국으로의 이민을 선택하게 됩니다

조승희는 초등학교 담임 선생님이 기억을

전혀 못할 정도로 조용한 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는 조승희가 한국에 있을때 그를 알던 사람들의

증언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요

조승희의 외가 친척들에 의하면

어렸을때부터 수줍음이 많고 말도 없었으며

상당히 낯가림도 심했다고 합니다

또 조승희가 이민 가기전 집 주인은

조승희가 착했지만 친구들과 전혀 어울리지 못하고

항상 엄마 뒤만 졸졸 쫓아다니는 소심한

아이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조승희와 초등학교를 같이 다닌 동창은

수학을 유독 잘하는 모범생으로 운동도 꽤나 잘했지만

유독 말도 없고 아무리 놀려도

숨소리조차 내지 않던

매우 조용했던 학생으로 기억을 해냅니다

중고등학교 동창 역시

무척 말이 없고

항상 혼자다녔다는 조승희를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모두 밝게 웃고있는 졸업사진에서

유독 무표정한 표정을 짓고 있는 조승희

이런 성격이 미국 이민을 가면서 그리고

커갈수록 점점 더 심혀졌던것 같습니다

버지니아 공대 한인회 총학생회에서도

조승희를 아는 사람은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조승희의 기숙사룸메이트는

처음엔 조승희에게 같이 어울릴 것을 제안했었고

처음 몇번 어울리더니

그들을 멀리했고

그 누구도 조승희를 찾아오는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또한 조승희는 자신에게 상상속의 여자친구가 있다며그녀는 슈퍼모델이라고 소개하는 등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있는 듯한 발언들을

했습니다

조승희와 같은 버지니아 공대 영문학과에

재학중이던 학생도

조승희가 처음엔 한국인인줄도 몰랐다며

항상머리를 숙이고 눈을 마주친적이 없던

그런 소극적인 학생으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승희는 자신이 쓴 희곡<리차드 맥비프>에서 사람들이 읽기 불편할 정도의

성도착증과 자살을 표현하여

학생들 교수들을 놀라게 했으며

사건 나기 일년전에는 한 교수가

그를 더이상 지도 못하겠다며

자신의 클래스에서 빼줄 것을 요구한 일도

있었습니다

방송국에 보낸 녹화 파일들

조승희는 첫번째 사건이 일어나고

두번째 난사 사건을 일으키기 전

한 동안 시간을 자신의 기숙사방에 있다가

두번째 난사사건 바로 직전

학교 바깥에 있는 우체국으로 가

방송국에 녹화 태이프들을 보냅니다

너희가 나를 그냥 내버려 주었다면

이런일은 생기지도 않았지

내가 이런 짓을 할때까지

너희들이 나한테 한 짓을 생각해봐

내 삶을 이렇게 파괴하니까 행복한가?

내 모든 빼앗아가서?

너희들이나한태 해준 만큼

총알로 되갚아주마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었다

그냥 떠날수도 있었고 도망칠 수도 있었다

나의 아이들과 형제자매들

그들을 위해 한 것이다

라며 다소 애매한 말들을 합니다

범행 동기

맨 처음 사건이 났을때

첫번째 희생자였던 에밀리 힐셔가

조승희의 여자친구였었는데

조승희를 배신해서 죽였다는 말들이 나왔었습니다

하지만 조사결과 에밀리 힐셔와 조승희는

사귀는 사이도,

조승희가 평소에 스토킹하던 대상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목격자의 말에 의하면

사건이 나던날 아침

조승희와 에밀리 힐셔가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다만 이 첫번째 사건을 계기로

두번째 난사사건의 트리거가 됐늘 가능성이 있을뿐

에밀리 힐셔와 어떤 이유로 다툰건지

이유는 알수 없습니다

그렇기면 이런 잔혹한 사건이 일어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앞에서 말한것과 같이 조승희는

소심하고 조용한 학생이었습니다

이런 성격이 그를 외톨이로 만들었고

가뜩이나 타지에서 생활하며 그를 더욱 고립시켰을

것입니다

 

 

이는 이민 1.5시대들이 흔히 겪는 일들이라고 합니다

초중고를 한국에서 다닌 1.5세대들은

아예 미국에서 나고 자란 2세대들과도 못 어울리고

미국 사회에도 끼지 못하고

그렇다고 이미 자리잡은 한인사회에

끼기도 어렵다고 합니다

물론 어울리지 못한 1.5세대들이

무조건 조승희처럼 되지

않습니다

적응하며 살아가죠..

다만 일반인보다 더 내성적인 조승희는

스스로 쓴 소설이 하나의 전조 역할이 되어

이러한 끔찍한 일을 저질렀을 겁니다

이 끔찍한 사건으로 33명 사망(조승희 포함)

29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사건으로 돌아가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자료출처: sbs 그것이 알고싶다, 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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