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내내 베프 어머님 장례식이라 계속 빈소에서 친구 도와줬고, 발인은 걔네 가족끼리 가니까 나는 오늘 집에 왔는데.
살면서 이런 저런 장례식 가다보면 인생 참 덧 없다는 생각 많이 든다.
이번 친구어머님 장례식도 그 친구어머님이 살아생전에 나 어릴때부터 친구집 놀러가면 잘 챙겨주시고, 놀러가면 항상 밥 챙겨주셨던 참 좋으신분이라
이번에 돌아가셔서, 나도 내 일은 둘째치고 진심으로 내 친구 도운거지만.
이런 슬픈일들 겪다보면 인생 참 덧없고 좋은사람들은 너무 빨리 돌아가신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나도 개인적으로 할아버지 두분다 돌아가셨고 그중 친할아버지는 국가유공자라 현충원에 계시거든.
친할아버지가 6.25전쟁, 월남전 전부 육군장교로 참전 하셨고, 참 성품 좋으시고, 손자.손녀를 끔찍하게 사랑하시고 아껴주셨는데...
그 친할아버지 돌아가시고 화장할때(화장하면 유족들은 대기실에서 화장되는상황 티비로 지켜볼수 있음. 나도 다 봤었음) 그 먹먹하고 안타까웠던 기분 이번에도 또 느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덧없지만 많이 웃고 즐기면서 살면 갈 때도 웃으면서 갈 수 있을 듯. 세상 살다보면 별의별일 다 있지만 후회없이 살면 됨